유머

반전

초월자 2014. 8. 14. 09:49

어느 날 경희는 시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어렵기만 한 시어머니께 점수도 따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만들기 위해서...


한참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베드신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어찌나 민망하던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경희는 시어머니 눈치를 살폈다.


바로 그 순간 경희는 자신에게 닿는 손길을 느꼈다.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시어머니는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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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침대 시트 예쁘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