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y Brute(http://whattheschool.mybrute.com/).
특이한 방식의 대전 게임이다. 등록을 하고 매일 3 경기를 치를 수 있는데 상대방을 정하면 자동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어찌된 일인지 레벨은 나와 비슷한데 칼이나 곤봉 등 무기를 들고 있어 상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최근 경기는 모두 지고 있다. 져도 약간씩의 경험치가 올라 더디게나마 렙업은 되고 있지만... 뭐, 공짜 게임 하루에 잠깐 심심풀이로 하고 있다.
내 밑에 누군가를 초대해서 pupil 로 만드는 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어떤 길드(clan)에 들지 않아서인지 뭐 무기도 생길 생각도 안하고 맨날 지긴 하지만 걍 생각날 때 해 주고 있다. 하루에 3게임...
아래는 좀 괜찮은 게임이다. 한창 DX ball 이라든지 기타 여러 벽돌깨기를 즐겼던 나는 플래시로 이만큼 훌륭한 게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3개로 3판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한 판 안에 생명이 3개가 주어지므로 한 판을 깨기는 어렵지 않다. 엔진 업그레이드를 하면 지도 상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서 더 전략적인 게임을 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하면 crystal 을 얻어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벽돌을 깼을 때 나오는 다양한 아이템들도 쏠쏠하다.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DirectX 기반 벽돌깨기의 아이템들이 다 망라되어 있는 것 같다. 현재까지 조심해야 할 아이템: D(패드가 줄어든다), Z(공이 엄청 빨라진다), Y(맨 위와 맨 아래에서만 느리고 중간은 미친 듯 가속도 붙는다), W(공이 지 멋대로 꼬부랑거리며 날아다닌다), B(없애야 해당 레벨이 끝나는, 정상적으로는 1번에 파괴되는 블럭들이 모두 3번 맞아야 깨지는 강화블럭으로 바뀐다) 현재는 미사일 기능도 생겨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패드가 수직으로 세워지면서(발사대) 미사일이 나가 블록을 부술 수 있다.
우주를 바탕으로 한 지도(맵) 위를 다니면서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접한 모든 판을 다 클리어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골라 다닐 수 있기에 자유도도 괜찮은 것 같다. 영어를 읽고 스토리를 이해하면 더 좋겠지만 좌표를 보고 좌표에 따라 다녀도 무방하다.
위에서 소개한 My Brute 에 비하면 훨씬 정당하고 공평한 게임이랄까... 단, 처음에는 마우스로 좌우 이동을 할 때 게임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좀 익숙해져야 한다.
하루에 3 판만 하게 되므로 중독에 대한 염려도 덜하고 기다려지는 게임. 강추.
게임사이트: http://www.alphabounce.com/ id와 pw를 만들어야 한다. 가입 절차는 초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