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제 세월호 당일 네년이 뭘하고 있었는지 나왔구나.


기사 링크


쳐 자다가, 순시리가 부르니 나와서, 그 와중에 올림머리는 다 하고, 구명조끼 입었다는데... 그 지랄을 떨었구나.


왜 쳐 자빠져 자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살인자 명단에 당당히 들어가게 되었다.


욕도 아깝다.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발의한 법안이 한 건도 없어 내가 얘는 대통령 되면 안되겠다, 지 아비의 후광으로 보수꼴통 세력의 후원을 받아 허수아비 노릇을 하려고 하는구나 했는데 딱 그대로다.


허수아비가 되었어도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는 지켜야 했는데 너는 그런 것도 저버리고 병신같이 놀았구나. 


감옥에서 그냥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네년의 면상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네 손에 묻은 피의 무게를 네년은 깨닫기나 할까?

Posted by 초월자


1/1 청와대 기자들을 불러 신년 간담회를 했단다. 누가? 박근혜가.


어? 헌법 제65조 제3항에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행사가 정지된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기자들 불러 밥 먹고 이야기했다고? 위헌이네...


그런데 기자들을 불러 사죄와 반성을 했다면 모를까 여전히 난 잘못 없고 내 주위 사람들도 열심히 하려고 했던 죄밖에 없다고 했단다.


도대체 이 인간은 왜 이럴까? 왜 국민들을 계속 화나게 만들면서 점점 명백하게 밝혀지고 있는 자신의 잘못을 부인할까? 혹시 시간을 끌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재산 은닉이나 도피를 위한 어떤 이벤트가 있는 것일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기사(링크1, 링크2, 링크3)를 가지고 말 장난 좀 해본다. 그냥... 화나는데 심심해서... 아니, 원격연수도 받아야 하고 카카오페이지 소설 "양아치"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 해서 많이 바쁜데 시간 쪼개서 쓰잘데기 없는 장난글 좀 써 본다.



노트북과 카메라 가지고 들어오면 안됩니다. 우리 박씨가 신년맞이 얼굴 시술을 했는데 또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할까봐요. 이번에는 뭘 했냐구요? 아, 이거 비밀인데... 이번에 적용한 약품은 "가르때까지 가보자우 필러" 입니다. 약간 들어간 부분에 적용해서 좀 튀어나오게 해봤는데 크게 드러나진 않겠지만 혹시 이미지 분석 들어가서 말 나올까봐요... 요즘 카메라 성능이 워낙 좋아서리...


기업들도 압수수색 받게 해서 미안해요... 2017년이 닭 잡는 해인데 잡을 닭은 꼭 잡았으면 해요. 미루지 말고 빨리... 닭 잡은 다음에는 오보나 왜곡 없이 사실 관계를 잘 보도해 주길 부탁드려요. 그래야 바른 언론이죠...


세월호 있었던 날 저는 계속 보고 받으면서, 체크 하면서, 요! 쳌쳌 체키럽!! 밀렸던, 바쁜 일 막, 막 하고, 막, 챙기고 있었죠... 그런 날은 많이 피곤해져요. 암튼, 보고 받으면서, 밀린 일 하면서 마침 일정도 비어서 "특공대도 보내고, 다 동원해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구조해라." 고 하면서 보내고 있었어요. 진짜에요, 그게 내가 한 일이라니까요...


중대본에 빨리 가려고 했는데, 알잖아요? 내가 움직이려면 경호실에서 경호 관련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거... 이놈의 인기는... 그래서 좀 있다가, 머리 한다고 해서 한 20, 아니, 90분인가? 머리 조금만 만지고, 그리고 서둘러서 갔었지요. 그 다음에 제가 물어본 중요한 질문은 다 아시죠? "구명조끼 입고 있는데 왜..." 그 질문. 아실 거에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었죠. 제가 피곤해보였다구요? 질문이 상황과 맞지 않았다구요? 아, 이 사람이 전체를 좀 보고 잘 파악을 하라구욧!! 자, 여기, 박근혜 통번역기 있으니까 다시 확인해 봐요. 다 말한 것을 또 말하라고 그래... 1절만 해요, 우리, 예?


암튼 잘 처리하라고 부탁도 하고, 보고도 받으면서 제 최선을 다해서 그 어려운 날을 보냈는데 밀회를 했다는 둥, 굿을 했다는 둥 하니 제가 얼마나 마음이 어렵겠어요...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헌재에서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소상하게 말해달라고 12/22 그랬죠? 방금까지 말했잖아요. 보고 받고... 체크하고... 밀린 일 처리하고... 처리된 날짜 확인하시면 제가 그날 무슨 공문들을 치워버렸는지 다 아실 수 있을텐데요? 보여드려요? 네? 뭐라구요? 12/30 제 법률 대리 이중환 변호사가 제가 그날 일을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난다고 그랬다구요? (이 c8놈이...) 아, 그건 정확한 공문 제목이, 제가 치워버린 공문 제목들을 기억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또, 또 오해와 오보와 왜곡 나온다... 자세한 리스트 뽑아서 1/5 2차 변론기일까지는 보내는 드릴게... 너무 몰아 붙이기 있긔, 없긔?


뭐, 세월호 때문에 자꾸들 그러시는데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제가 수영을 해요? 잠수를 해요?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그러니까 현장에서 잘 하세요~ 하고 저는 잠깐 빠져있어도 상관 없다는 말이죠. 현장이 중요한 거에요, 현장이... 아시면서...


삼성하고 국민연금이요? 아놔, 그건 완전히 "엮인" 거에요, 역인 거... 억울하다구요. 물론 국민연금이 좋은 판단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었죠.


최순실 씨요? 지인이에요, 지인. 몇 십년 가까이 지낸 지인... 지인이 모든 걸 다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거지요? 아, 뭐라고요? 1/3 뉴스룸에서 제가... 뭐라고요? 2013년 10월 27일 최순실씨가 말한 내용이 그 다음 날 대국민담화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말한 내용과 똑같다구요? 우와! 신기하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하고는 별 상관 없는 거 맞죠? 최순실-정홍원 두 사람 사이에 해결 볼 문제네, 뭐...


미용주사요? 참 집요하네... 나도 사적인 생활이 있어요, 쪼~옴!!! 아프기도 하고, 힘들때도 있고 해서 피로 회복을 위해 주사도 좀 맞고 그럴 수 있지, 응? 무슨 국가에 손해를 입힌 것도 아니고... 내가 시술 받느라 공문 처리 좀 미루고 세월호 있었던 날 오전에 롯데호텔 가서 케어 좀 받고 뭐 그랬지만 국가에 손해 입힌 건 아니잖아요? 까칠하게시리, 순시리 시리 요! 시리!



1/3 JTBC 앵커브리핑 캡쳐 글(링크)의 댓글 중 구름같이 님의 댓글로 마무리해 본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 명의 대통령이 받았었는데...


죄가 없던 대통령은 억울했지만 구설수에 오른 자신이 송구하여 국민에게 사과했고
죄가 있는 대통령은 억울했는지 구설수에 오른 자신을 항변하며 국민들을 우롱하네



Posted by 초월자

페북에서 본 기사 캡쳐이다.


그리스 관련 상황이 발생하자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총리실로 가는 메르켈 총리의 사진이 남의 나라 일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몇 백명이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번 양보해서 90분이 아니라 20분이라 해도 머리 손질하느라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박근혜와 참 비교가 된다.


모자를 쓰고 나와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상황에 전용 미용사를 불러 몇 십분 동안 머리를 했다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이 사람은 상황 해결에 관심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머리 손질을 필요로 하게 만든 그 전 몇 시간 동안 박근혜가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누군가 말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9일 국회에서 탄핵 가결이 나자 간담회에서 박근혜가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단다.


미안하지만 네 눈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다음 한 달 넘게 지나버린 5월 19일 쥐어짜듯 보여준 건조한 눈물로 충분히 보았다.


진짜 피눈물을 흘린 세월호 유가족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피눈물"이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입을 확 뜯어버릴라.


자신은 잘못이 없으며 잘해보려고 하다가 생긴, 인지하지 못했던 일이므로 책임이 없다. 탄핵과 특검에 담담하게 임하겠다.... 참 사람 끓어오르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그치?


총력을 다해 나라를 운영해도 강대국 사이에 끼어 정치, 경제적으로 쉽지 않을 시기에 이런 무능력하고 양심에 화인 맞은 인간이 대통령이랍시고 나라를 혼탁하게 하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다.


헌재의 탄핵 판결이 용인되고, 국민을 진심으로 위하고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시정하며,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 속히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Posted by 초월자

8천원이죠?

나의이야기 2012. 11. 13. 02:28



사진 링크, 원본 기사 링크(조선일보 주의!)


꽃게와 군소, 가리비, 대합, 조개 등 해산물을 쟁반 가득히 담아 구매했다. 박 후보가 주머니에 있던 8000~9000원을 먼저 건네자 가게 주인이 금액이 부족하다는 듯 멋쩍게 웃으며 돈을 받았다. 박 후보는 이를 본 조윤선 대변인이 건넨 5만원을 받아 추가로 돈을 냈다.


조 대변인은 “박 후보가 값을 치를 때 주머니에서 꺼낸 돈이 5000원권과 1000원짜리 몇장에 불과해 난처한 표정으로 ‘이것 갖고는 안 될텐데…’라고 해 내가 마침 주머니에 있던 5만원권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윤선 대변인, 변명해 주려면 제대로 해라. 처음부터 '안 될텐데...' 라는 생각이 있었으면 대변인에게 내가 돈이 없다며 돈을 달라고 했겠지. 돈 달라고도 안하고 8천원 내밀었다는 것은 8천원 정도 할 거라고 짐작했다는 얘기다.


물건을 사거나,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나? 그냥 '아, 저거 해물탕 집에서 먹어본 것들이다!' 하고 고른 후에 이것만 받아요, 그러면서 8천원 내밀었나? 모르면 얼마에요? 라고 물을 줄 모르나? 이러니 최저임금 5천원 얘기나 하고 자빠졌지. 버스 승차료 70원 하고 맥락 잘 통하네.


이런 세상 물정도 하나도 모르고 모르는 것을 물어볼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치다니... 독재자의 딸을 얼마나 떠받들었으면 이렇게 편하게 살다가 대통령도 해먹으려고 할까?


이런 사람을 신처럼 숭배하고 표를 주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박 후보는 오후 부경대에서 열린 ‘국민행복을 위한 부산시민 모임’에서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부산의 각종 현안을 확실히 해결하고 여러분의 어려움을 제대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물가도 모르는 양반이 잘도 현안을 확실히 해결하겠다. 자갈치 시장의 아줌마의 표정관리 및 장사하기 쉽지 않은 어려움부터 해결하지?


또 야권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대선이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후보도 결정 안되고 정책은 뒤로 한 채 권력 나눠먹기, 단일화 이벤트로 국민이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 선택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후보 결정됐거든? 안철수 or 문재인. 국민이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 이미 다 주어졌거든? 완벽하게 대한민국을 이끌 자질이 있는 두 사람이니까. 지금 검증이 안된 것은 바로, 너.


해산물 한 바구니 담고 8천원 내미는 당신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갖추지 않은 사람입니다.

Posted by 초월자


애로 사항이요? 아, 잠시만요, 제가 잘 들리도록 스마트폰을 '거꾸로' 들고 통화할게요~

Posted by 초월자

토론하기 두려워하고


투표율 올라갈까봐 걱정하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으로 자격있음?



100% 동의합니다.


참으로 이상하죠? TV 토론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다른 후보들과 여러 분야에 걸쳐 자신의 공약과 생각이 더 나음을 견주는 것이 대선 후보의 매우 당연한 행보일진대 이 여자는 두려운가 봅니다.


자신의 '없음' 이 드러날까 무서운가 봅니다.


누군가 옆에서 이렇게 말해요, 저렇게 행동하세요 라고 못하는 토론이 겁나나 봅니다.


TV 토론 피하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다니 정말 국제적인 쪽팔림입니다.



오유글(링크)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초월자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머쓱해 하자 두 손에 안고 얼굴을 갖다 대는 문 후보,

열성 지지자라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악수 좀 하자니까 손이 아프다며 뒤로 빼는 박 후보.


출처: 링크


원래 선거 앞두고 정치인들은 배꼽 인사도 하고, 여기 저기 다 다니면서 인사하면서 살살거리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


아무리 이 일이 있기 전에 누가 손을 잡아서 손이 좀 아픈 적이 있다고 해도 지지자가 악수 함 하자는데 손을 빼는 건 또 뭔가?


저 할머니가 손을 바스러뜨리기라도 할까봐?


아, 내 블로그 자꾸 욕 블로그 만드네... 지저분해지게...


설사 악수 많이 해서 손이 좀 아프게 되었다고 치자. 압박붕대나 파스 붙이고 다니면 될 거 아닌가? 홍보 효과도 있고 말이야.


나 같으면 내 손 잡아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손이 어떻게 되더라도 다 손 잡아 주겠다. 그렇게 손 잡는 것이 귀찮더냐?


평소에 얼마나 손에 물 묻히지 않고 지냈으면 악수 좀 했다고 손이 고장나냐? 공주처럼 집안 일도 안하고 걸레질도 안하고 후라이팬도 들만지지 않았겠지. 그러니, 쓰지 않던 손을 좀 쓰려니까 벌써 손 아프다고 그러는게지.


그렇게 일 해보지 않은 사람이 나라의 살림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나? 손에 굳은 살은 있나 몰라?


두 손으로 마주 잡고 키스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뒤로 빼? 배부른가 보지?


누구 말마따나 저 악수 못한 할머니는 그래도 근혜를 찍겠지. 그걸 생각하면 좀 짠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어쨌든 못 볼 걸 또 보는구나.

Posted by 초월자

뭘 야려봐?

나의이야기 2012. 11. 6. 00:55

먼저 장도리 만화 한 컷


첫 컷에서 깨알 같은 두 사람^^;


그런 다음 안철수 씨의 아내를 '야리는' 일종의 '원본' 사진 한 컷.




눈 깔아.


여성 대통령은 될만한 사람이 나왔을 때 되는거다.


당신처럼 한 것도 없이, 잘 할 거라는 확신도 전혀 안주는 사람이, 여자라고 나와서 되는 것이 아니다.

Posted by 초월자

먼저 웃기지도 않는 영상을 보시길:





여야 간에 합의를 잘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니 의견을 물었잖아, 벌써 대통령 됐냐? 아래서 잘 해결해라~잉? 그러게?


새누리라는 한 당을 대표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면 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이런 문제는 자신은 이렇게 생각한다. 당의 생각도 같은 생각이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당장 대학생들 대학생답고 예쁘다면서? 그런 대학생 기자들 앞에서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못 밝히고 여야가 잘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겠다고?


당신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동안 대기업과 보수꼴통들의 꼭두각시로 뒤에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라는 확신을 더더욱 주는구려.


이런 질문에도 답을 못하는 당신은 절대, 절대로 대통령이 되지 말길 바라오. 아무 생각도, 주관도 없는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 인물을 수장으로 앉혀 놓으면 나라가 어찌 되겠소? 곧 to the 망!

Posted by 초월자

박근혜씨가 그렇게 말했다 한다. 그러태니까... (링크)


기사 내용에 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나온다.


박 후보는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 성장에 그쳐서 정말 충격을 주고 있다. 외부 충격 없이 이렇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심각한 경제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를 보면 정쟁만 일삼고 국민의 삶은 도외시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야권을 비판했다.


우와! 그렇구나! 외부 충격 없이 사대강 하면서 천문학적인 22조라는 비용을 퍼다 붓고 경제를 휘청거리게 만든 사람들이 국민의 삶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말을 쓸 수 있구나! 당장 사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자원공사의 부채 때문에 물가(물 값, water price)가 3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건 뭐라고 말할래? 국민의 삶의 기초 중의 기초를 차지하는 물 값을 오르게 만든 너희가 성장률이 낮아 충격이고, 국민의 삶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말을 쓸 자격이 있을까?


이제부터 우리 당의 공약이 '가계부채' 등 여러 가지가 나온다. 필요한 거 말씀하시면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에 가계부채 등 여러가지 종합선물세트를 '줄까?' 하고 현혹시킨 후에 당선되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겠습니다. 대기업 가문들과 이리저리 혈연으로 얽힌 관계는 생각보다 끈끈하답니다, 국민 여러분! 아, 공공기관 부채요? 그건 머리 아픈 얘기니까 하지 맙시다. 뭐, 이명박씨도 대선될 때 보니까 공약 그냥저냥 내 걸고 당선된 다음에 하고픈 것 다 하면서 촛불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잘 하더이다. 나도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여자니까 함 뽑아 달라고도 해 보고...


이게 무슨 남자, 여자 번갈아가며 해 보는 턴제 게임이냐?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었고 남녀평등의, 사회 변혁의 시발점이 되는 기회라고? 시발 같은 소리하네. 국제 경제, 정치가 불안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내부적으로 민주적이고 건강한 언론을 키우고, 부정부패를 단속해서 최대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충격에 덜 흔들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정치인들이 단감 쏙쏙 빼먹듯 멀쩡한 기관들 민영화시키면서 사대강 따위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발전에 역행하는 뻘짓거리하면서 안에서 흔들어 국민들의 지갑을 닫게 하고 성장률을 낮게 만드니 참 자~알들 한다.


당장 국민들을 그래도 더 생각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IMF 벗어나게 하면서 똥 치우는데 시간 걸렸듯 현재 싸질러 놓은 똥들 치우고 부채들 줄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릴 판국에 계속해서 폭풍설사 몰아가 보겠다고? 토사광란 지랄염병 망국발언 꺼져주삼


관건은 이거다. 각종 비리와 연관되어 물러난 이명박의 형 이상득이 포항에 엄청난 투자를 이끌어 주었다. 그럼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포항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눈 앞에 펼쳐진 변화와 자금의 유입을 무시하고 다른 후보에게 표를 주기가 쉬울까?


또, 여러 공장들과 대기업 산업시설이 포진한 지역에서 "야, 니네 이거 다 박정희씨와 전두환씨 등의 투자로 이루어진 것이고 니네가 계속해서 먹고 살 수 있는 밥줄이 되고 있는 거 알지? 이번에 이명박씨의 뒤를 이어 새누리당의 박근혜씨가 대선 후보로 나오는데 계속해서 일하면서 돈벌고 살려면 새누리당 찍어라, 알았지?" 이렇게 나온다면 자신의 취직과 지역의 산업 구조를 떠나 나라 전반에 걸친 정치, 경제의 방향을 보고, 진정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며 공평한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를 고르는 것이 쉬울까?


공장 다 없애고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옮긴다는 거 아니잖아? 현재 산업체들 다 그대로 있을 거라고. 월급 줄지 않는다고!


유권자들이 이 부분에 있어 생각이 정립되고, 젊은 유권자들이 더 투표에 많이 참여해 준다면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물론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강력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선행되어야겠지만.


다시 기사 제목으로 돌아가서, 무책임한 사회는 5공 세력에게서 막대한 돈 넘겨받고(기사링크) 국민을 위해 한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아기를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여성대통령 운운하는 독재자의 딸이 내뱉을 말이 아니다. 이미 지금이 무책임한 사회거든? 이번 선거는 차악을 뽑는 개념의 선거가 아니다. 그냥 선악의 대결이다. v2plus 등 AT 컴퓨터 시절부터 밤잠 줄여가며 백신 만들고 지금까지 무료로 백신을 공개하고 있는 안철수씨는 내게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옆에서 보좌하면서 각종 비리와 범죄로 얼룩진 새누리당이 아무리 오점을 찾아내려고 발광을 해도 깨끗하기에 털 것이 없는 문재인 씨도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두 선인 대 한 악인의 대결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참으로 극적인, 드라마틱한 12월이 될 것 같다. 일단 지금 쓰고 있는 외고 고입원서들 마무리하고, 생활기록부 정리되고 나면... 전기고 원서 쓰고... 그러면... 기말고사가 오네... ㅠㅠ 1년의 4분의 1이 남았다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달 남았다. 6분의 1 남았네. 마치 화장실 두루마리 화장지 끝부분처럼 2012년도 속도 빠르게 주루룩 풀려나가고 있다.


처음으로 아기들이 감기가 걸려 열이 39도 오르고 콧물에 기침을 하며 힘들어 하다가 이제 좀 나아가고 있다. 아기들이 아프니 그렇잖아도 낮에 아줌마 있다가 가면 저녁이나 주말에 만만치 않았는데 완전히 삶이 박살이 난다. 병원가랴, 약 힘들게 먹이랴, 아파서 찡얼대는 아기 달래서 밥 먹이랴, 밤에 2~3번 깨다가 이젠 7~8번 깨고, 아파서 칭얼거리며 계속 안아달라고 하는 아기 안다가 팔에 근육이 생겨서 좋... 개뿔! 힘들다, 제발 건강하렴, 아가들아...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좋은 마무리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