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금요일에는 전국 중3 듣기평가가 있었다.
대비 차원에서 9/17 목요일 2008년 2학기 중3 듣기평가를 애들과 함께 풀어봤다.
복습하고 개인적으로 대본도 함 크게 읽어보라고, 도움된다고 했다.
그런데 9/18. 이건 뭐 고딩 듣기평가, 좀 오버하자면 토익 듣기평가가 나왔다. 지문의 길이도 상당히 길고 답도 비비 꼬아서 알아맞히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시종일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던 듣기평가가 끝나자 아이들 가운데서 "어제 것보다 왜 이렇게 어려워?" 하는 말이 터져 나왔고, 나는 화가 났다.
작년 수능 영어도 장난 아니게 내더니 이제 정말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듣기건 수능이건 점수를 얻기 힘들게 하자는 것인지?
중학교 3학년 듣기평가를 2008년도 같은 2학기에 비해 왜 이렇게 어렵게 낸 것인지 참 이해하기가 어렵다.
1년 동안 중3 실력이 정말정말 높아진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니까 이렇게 어렵게 내지.
한숨이 나오고, 애들한테 미안하고, 문제를 출제한 15개 교육청에는 화가 난다.
2008년과 2009년 2회차(2학기) 중3 영어듣기평가 문제, 대본, 정답, mp3 파일을 첨부한다. 아래 4개 파일을 모두 한 폴더에 다운받은 다음에 exe 파일을 실행시키면 8개 파일이 나온다.
다른 회차, 학년의 자료를 보시려면, 광주시교육청 외국어공부 사이트(
http://english.gen.go.kr ) 교수학습자료/영어듣기평가 게시판과 EBS 영어듣기평가(
http://home.ebs.co.kr/home1810/index.html)의 다시 듣기 기능을 사용하시면 되겠다. (회원가입해야 함,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