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뇌물 수수로만 일단 형을 구형하고 사대강과 다른 것들은 감옥에 있으면서 덧붙이자고.


그런데, 기사(링크)에 따르면 1억원 이상만 받아도 뇌물죄로 10년형이라는데 84억원이 뇌물로 확정되었다는데 15년이면 계산이 좀 안맞는데?


수학 잘 몰라서 그러는데, 1 : 10 = 84 : x 하면 840 아닌가?


일단 840년 때리고 99세가 되었을 때 한 600년으로 감형해 주면 적절할 것 같은데 말이지.



예전에 쓴 글(링크)에 언급한 것처럼 이명박과 BBK 나왔을 때 거의 찍으려고 하다가 "이 사람 거짓말한다. 거짓말하면 대통령이 되면 안돼!" 하고 안찍었는데 이제 봐라. 이 거짓말쟁이가 얼마나 큰 거짓말로 얼마나 큰 돈을 해먹고 국민들을 끝까지 우롱하려 들었는지. 구형되기 직전까지 자신은 결백하다고 뻔뻔하게 말하는지... (기사 링크, 기사 마지막 영상 "한 방에 간다" 정말 센스 짱!)


국민들과 하나님을 무서워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 텐데... 대통령 된 다음에라도 마음 바로 먹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기사(링크)에 나온대로 "국민을 속여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이제 대통령 아닌 걸로 해야쥐? 그리고 설사 - 뿌지직 - 감옥에서 나오더라도 전직 대통령 예우 그런 거 받으면 안돼쥐? 애초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범죄자가 속여서 된거니까. 그러겠쥐, 명박아?


"다스는 누구 것?" 이라는 태그가 한 동안 돌아다녔는데 이제 일단락 된 건가? 법정에서 MB 것이라 하였으니. 서브 미션 하나 클리어네. 워낙에 큰 미션들이 많아서 모두 클리어하려면 내가 죽을 때까지 해도 다 될지 몰라... 인생을 다이나믹한 게임으로 채워주어 고맙다고 인사해 주기를 바란 것인가! 아, 교육자로서 게임화 교육(gamification)을 시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준 것이구나! 이런 큰 그림을 소인이 미천하여 알아보지 못하였나이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Posted by 초월자

주식은 참 복잡한 녀석이다.


지인 중에 초단타 매매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또 수익도 올리는 것으로 보이는 분이 있다. 솔직히 약간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나는 주식 투자가 상당히 두렵다. 뭐, 종잣돈으로 삼을 여유 자금도 없지만.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건실한 회사의 주식을 사서,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갖고 있고, 어쩌구 저쩌구...


전문적인 지식이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날리는 것을 “개미”라고 하던가. 뭐 꼭 날리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날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들어서 그런가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주식보다 더 가관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은 위로 몇 %, 아래로 몇 % 이렇게 변동폭에 있어 상, 하한선이 존재하고, 안전장치가 있으며, 일정 시간만 시장이 열리고, 주식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기관이 존재하고, 국가와 같은 소속된 큰 단체가 있다. 그리고 내 컴퓨터의 보안 관리를 잘 못하면 누군가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일은 생길지도 모르지만 누가 내 컴퓨터를 해킹한다고 해서 바로 내 주식을 가져갈 수는 없는 것으로 안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폭에 있어 상하한선이 없고, 24시간 시세가 변동하며, 모니터링하는 특정 기관이나 소속된 국가도 없다. 내 비트코인을 내 컴퓨터에 저장했든지, 거래소에 저장했든지 누군가 해킹을 해서 비트코인 파일을 가져가면 그대로 끝이다.(일본 거래소 해킹 사건 기사) 뭐, 실력이 있거나 돈이 있으면 해커를 추적하거나 사건을 의뢰할 수도 있겠지만...


게다가 내 비트코인이 저장되어 있는 거래소 서버가 다운이 되는 경우 그 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시세가 변할 때(특히 떨어질 때) 나는 인출도 못하고 그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변동폭을 거래소에서 보전해 준다는 보장도 없다.


내가 돈을 투자해서 가상화폐를 구입한 다음 이제 나는 누군가 또 다른 사람이 내가 투자한 가상화폐를 구매해 주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사람들이 구매하여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면 올라간 가상화폐의 시세만큼 수익이 발생한다. 아주 단순하게 비교를 하자면 다단계인 것이다.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against bitcoin) 중 하나인 리플의 공동 창립자인 크리슨 라플 회장은 오라클 창립자 래리 앨리슨을 제치고 미국 5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기사 링크) 어떤 상품이 아닌 전산 상에 존재하는 무형의 자산으로 미국 5위 부자에 오른 것이다. 물론 서비스도 상품이고, 이 사람이 봉이 김선달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 기사에 따르면 리플은 “은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디지털 자산거래소, 기업을 리플넷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송금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가상화폐”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


실력과 시스템을 가지고 리플을 만들고,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사기꾼이라고 욕을 할 수만은 없지만 위험 요소가 매우 큰 것이 가상화폐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가상화폐 열풍, 아니지 광풍을 보면서 주식과 부동산은 점잖은 축에 속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권은 일인당 한 번에 구매하는 양이 적기라도 하지, 비트코인은 큰돈이 들어가서 뼈아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기사 링크) 비트코인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고(실명으로 처리되고), 은행 감독당국에 의해 모니터링도 되며, 자금세탁이나 테러방지 규정 적용도 받는다고 한다. 물론 세금도 거래 규모에 비례하여 부과되고, 사회연대세(소득에 대해 누진적으로 부과하는 정부에 의해 복지를 위해 집행되는 세금?)도 내야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프랑스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해 더 규제를 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려된다고 난리인데 우리나라는 여기에 비하면 무슨 안전장치나 규제가 있는가?


노력(무엇이 노력인지에 대한 정의가 가상화폐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을 기울이지 않고 돈을 벌려는, 도박에 끌리는 것과 유사한 욕심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일까? 열악한 복지 정책과 불안한 고용, 사회적 요인들로 인하여 직업을 구하고, 돈을 벌고, 사람 사는 것 같이 살기가 어려운 현실이 이러한 유혹을 더 뿌리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가상화폐는 당분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튤립 사태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거품이 꺼지면서 어느 선을 유지하고, 실명제 도입과 함께 나름 생존의 터를 닦을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나는 투자를 하고 싶지 않다.


이러한 불안정한, 투기적 성격이 강한 경제 현상에 대해 한계를 정해주고 과열되어 시름과 걱정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실한 정부의 역할이며, 현재 정부는 어렵지만 그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투자한 사람들의 불만을 이용하여 좁아진 자신들의 입지를 다시 넓히고 정권을 차지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막 뿌려대면서... “"총선 때 보자"..文정부 손보겠다는 암호화폐 투자자들” 이 자극적인 기사의 출처는 조중동이다. 조중동 링크 죄송합니다~ 그래도 기사가 실린 포털은 다음이에요^^;


원래 지금 야당인 너희들은 장기적인 생각을 안하잖아? 아니지, 못하는 거지. 국민들의 혈세를 가지고 장난치고, 자신과 자기 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배를 불릴 생각만 하는 거머리 같은 것들이 장기적으로 나라의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국민들을 어려움에 빠뜨릴 것이 자명한 투기적인 현상을 가지고 정권 탈환을 위한 도구로 삼아? 막말로 지속적으로 해먹으려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는 살이 쪄야 해먹을 수 있단다. 사람들과 나라 경제가 허약체질이 되버리면 니네가 빨아먹을 피도 없어~ 아, 거머리들아 미안해~ 너희들은 맑은 물에 살지? 그런데 위에 언급된 세력들은 똥물에 살고 있으니 너희와 비교하는 것이 참 부적절하구나. 미안해...


이명박이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 심지어 측근(김희중 전 청화대 부속실장)이 이제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며?(기사 링크) 사자방(사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은 메인 타이틀, 다스, BBK, 국정원은 도구들인가? 주진우 기자가 애썼다.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가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자료들이 이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나는 이 유치한 멘트에서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죽였소~ 라고 자백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래, 그동안 많이 해먹고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몰아댔으니 이제 나쁜 짓 한 것들 다 꺼내놓고 벌을 받아야지? 어서 그녜와 순시리 옆 칸에 들어가 있는 명박이를 보고 싶다. 정말 보고 싶다. 작년부터 TV 드라마 뺨칠 만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어서 참 파란만장하고 흥미진진하다. 기대된다, 명박아.


2/3 수정:

1. 드디어 폭락의 시작인가? "'검은 금요일' 전세계 암호화폐 시총 하루만에 118조 증발"

2. "가상화폐, 그 화려한 몽상에 건배" 라는 읽어볼 만한 기사가 있어 링크한다.

3.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가상화폐 상황 요약 (스압주의)"

4. "비트코인 대폭락 이유~~ 초대박사건"

Posted by 초월자

나라는 어려운데, 바깥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계속 싸우고 기존의 것을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구나.


A. 삼성

신라호텔에서 뷔페식당에 한복 입은 사람을 못 들어오게 했다는 막장코미디 사건을 들었다. 왜 한복이 그렇게 갈구쳐? 입은 사람 소매에 음식 묻을까봐 그렇게 걱정이 돼? 니네가 세탁해 줄 것도 아니잖아? 한복이 웨딩드레스처럼 길게 바닥에 끌려서 다른 손님들이 옷 밟고 넘어져? 아니잖아! 별관 건물이라고는 하지만 기모노 입은 여자들은 왔었다매? 무슨 복장으로 들어올 것인지는 사전에 몰랐기 때문에 책임 없다고? 자위대 50주년 기념 행사라는 것은 알았잖아? 그럼 옷을 차치하고서라도 행사 못하겠다 했어야 할 것 아니야? 일본이 핵 맞은 후에 광복 되고 나서 자위대 창설했기 때문에 자위대 50주년이 괜찮았다는 거냐? 일본 국군 창설 기념일에 왜 니네가 나서서 장소를 제공하냐고? 인터넷에 떠도는 말처럼 홍라희 여사가 친일 조상을 둬서 봐주는 거냐? 결국 해명한다는 말이 변명이나 해대고... 장관도 엄중대처라 했으면 엄중하게 대처를 했어야지, 바로 다음 날 취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바로 발 빼냐? 삼성이 역시 대~단~하구나.

아, 그리고, 그럼 왜 홍라희 여사는 한복 입고 들여보내는데? 가족이라 봐주는 거냐? 간 곳이 뷔페가 아니라서 괜찮은 거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 (기사링크)

삼성, 동생 처남도 삼성에 일하고 있고 후배도 삼성 연구소에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 관련되어 일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관점이 있겠지만 왜 삼성이 욕을 먹는지 잘 알아야 한다.

1. 이건희 감형
평택 동계 올림픽 유치에 힘을 써 줄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감옥에서 빼 주었다고 한다. 큰일날 소리. 만약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고 하자. 그러면 얼마나 이건희가 힘을 써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일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면 법 위에 설 수 있다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다. 반대로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다면 결과도 낳지 못하고 올림픽 유치를 핑계로 죄인을 사면해 주었다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또 하나의 경우가 되는 것이다. 어떤 결과를 낳던 진리는 무너지고 사회 질서는 깨지는 결말이다.

2. 생산직 노동자들에 대한 배려 부족
제목을 달다보니 너무 부드럽게 단 것 같다. 사망한 노동자가 46명, 희귀병을 앓고 있는 노동자가 120명.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공장에서 일하면서 위험물질에 노출되어 아픈 사람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보상도 해 주지 않고 있다. 최소한 일하다가 다치면 돌봐줘야 할 것 아닌가? 쫌 쓰다가 버리는 소모품이냐? 아무리 생산직 자리라도 사람이 죽지는 않게 하고 일을 시켜야지. 삼성 취직한다고 해서 가족들은 얼마나 기뻐했을까... 유독성 화학약품에 쐬어서 죽으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어제(4/16) 김주현씨 관련 삼성에서 사과하기로 무려 95일만에 했단다.(기사링크) 왜, 신라호텔이랑 해서 삼성 이미지가 바닥을 치니까 이거라도 해야 겠다 싶어서 이제 움직이는 거냐?

3. 노조 하지마, 돈을 더 줄게.
노조가 없다. 즉, 직원의 권리를 대변해 줄 단체가 없다. 이건 작은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3조
①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1조 (목적) 이 법은 헌법에 의한 근로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여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고, 노동관계를 공정하게 조정하여 노동쟁의를 예방·해결함으로써 산업평화의 유지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81조 (부당노동행위) 사용자는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이하 "부당노동행위"라 한다)를 할 수 없다.
1.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 또는 가입하려고 하였거나 노동조합을 조직하려고 하였거나 기타 노동조합의 업무를 위한 정당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그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그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
2. 근로자가 어느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아니할 것 또는 탈퇴할 것을 고용조건으로 하거나 특정한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것을 고용조건으로 하는 행위. 다만, 노동조합이 당해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을 대표하고 있을 때에는 근로자가 그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것을 고용조건으로 하는 단체협약의 체결은 예외로 하며, 이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가 당해 노동조합에서 제명된 것을 이유로 신분상 불이익한 행위를 할 수 없다.
3. 노동조합의 대표자 또는 노동조합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와의 단체협약체결 기타의 단체교섭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하거나 해태하는 행위
4.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조직 또는 운영하는 것을 지배하거나 이에 개입하는 행위와 노동조합의 전임자에게 급여를 지원하거나 노동조합의 운영비를 원조하는 행위. 다만, 근로자가 근로시간중에 사용자와 협의 또는 교섭하는 것을 사용자가 허용함은 무방하며, 또한 근로자의 후생자금 또는 경제상의 불행 기타 재액의 방지와 구제등을 위한 기금의 기부와 최소한의 규모의 노동조합사무소의 제공은 예외로 한다.
5. 근로자가 정당한 단체행위에 참가한 것을 이유로 하거나 또는 노동위원회에 대하여 사용자가 이 조의 규정에 위반한 것을 신고하거나 그에 관한 증언을 하거나 기타 행정관청에 증거를 제출한 것을 이유로 그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그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

노조를 하지 않는대신 급여를 더 주는 것으로 갈음한다? 위 헌법에 따르면 노조를 허용하지 않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헌법"을 어기는 것이다. 아, 맞다, 삼성은 법 위에 있지? 깜빡할 뻔 했어. 뭐, "무노조경영" 자체가 위법은 아니고 노조를 못 만들게 막으면 위법이라고 하는데 삼성은 그것도 하니까 어쟀든 위법.
어떤 사람은 삼성이 그런 곳이라는 걸(노조 없고 일 많이 시키지만 월급은 잘 주는) 알고 취직했으니 돈 잘 받으면 다른 것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다고 사람이 죽으면 안되지...


B. 부의 불공평한 재분배
대출 권하는 정부(기사링크). 뭐 이런 정부가 있냐? 국민 경제가 어려우니까 대출 업체를 지원해 줘서 더 대출을 받으라고 권해? 미친...

케이블 TV를 보면 나오는 수많은 대출광고. 영화 사이에 껴 있는 광고 수 보니 대출 광고 합한 거하고 그 외 광고들 합한 거하고 거의 1:1 이더라. 대출업체도 규제해서 너무 많은 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그런 노력은 전혀 안하고 더 대출 받으라 하고 대학생도 대출 받아서 학비 내라 하고...

전세값이 올라 대출을 받게 되면 또 빚을 지게 되고... 전세값이나 집값을 근본적으로 다스리려는 노력도 없어 보여.

가계 부채가 상상을 초월하고, 국가부채(공기업과 공공기관 등)는 말도 할 수 없고... 나라도 빚에 대해 둔감해서 마구 빚이 늘어나고 있어. 이 빚은 시한폭탄과도 같아서 대처하고 현상을 유지해도 빚인데 늘어나고 있다고... 가파르게.

연결된 문제인데, 바로 인플레지. 가진 자들은 현금 외에 것(부동산, 금 등)을 가져 현금의 가치가 떨어져도 상관 없을지 몰라도 서민들은 아니지.

(위 이미지는 인터넷 캡쳐 - 출처링크)

돈을 많이 찍어내어 많은 돈이 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돈이 도는 게 아니지. 그건 물가가 오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돈이 가치가 없으니까 물가가 미친 듯 오르는 거야. 돈이 많이 돌아 축의금 하는데도 부담이 없을까?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이젠 3만원도 예전의 3만원이 아닌데? 이 정권 들어서 나라를 말아먹는 것이지...(관련링크)

GDI? 나라 전체의 매출? 뭐 그런 값이 있는데 올랐다매? 근데 국민에게 각각 돌아가는 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무엇을 의미할까? 현 정부 들어서 엄~청~나게 살이 찐 대기업(기사링크)에게만 돈이 갔다는 얘기다. 그런데 삼성 이건희는 기업끼리의 재분배도 무슨 사회주의냐며 반항하고 있고 말이지.(기사링크)

나라 전체의 매출을 국민 머리수로 나누어 잘 사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눈가리고 아웅하기" 라고 하지. 그래서 2만, 아니 3만불 되면 무슨 소용인가? 숫자 놀음한 다음에 소수만 잘 살면 되는가?

끔찍한 음모론인데, 이런 생각까지 들어. 영삼이가 말아 먹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껏 살려 놓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상유지시켜 놓으니까 맹박이가 말아 먹고, 딴나라에서 한 번 더 대통령 해서 골수까지 싹 뽑아 먹은 후 야당 세력에게 넘겨주는 거야. 그러면 그 대통령이 죽을 똥 쌀 똥 해가며 다시 경제를 좀 살려 놓으면 또 왜곡된 의미의 보수, 친 부자 또라이 대통령이 나서서 다시 경제를 말아 먹고... 이런 순환은 일어나지 않기를...


C. 의료보험(건강보험) 고사시키기 대작전
의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됐지? 나 아는 형님도 의사신데 명박이가 의사들에게 더 나은 시스템을 제공해 준다고 투표를 하셨지. 그리고 나서 보니 가진 사람들은 돈이 있으니까 병원에서 좋은 진료 받고 별 문제 없지만 일반 국민들을 위한 건강보험이 눈에 거슬리는 거야. 그래서 의료보험 민영화니 하면서 개소리를 하는데 국민적 반발이 너무 심하니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되었어. 그러니 소극적, 즉, 건강보험이 말라 죽도록 방치하는 작전으로 돌아선 거지. 건강보험의 재정 상태가 잘 유지되고 국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을 하지 않고 그냥 냅둬서 망하게 만드는 작전으로 돌아섰다는 얘기. 썩을 놈들아.


D. 대통령 각하
현대건설을 말아먹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대학생 때 이명박이 쓴 책(신화는 없다) 읽고 나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도 불도저처럼 뚝심있게 일하면서 나라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여 찍으려고 하고 있었어. 뭐, 영삼이도 기독교인이었는데 별로긴 했지만 기독교인이라니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 요인도 되었었고...

그 와중에 BBK가 터졌지. 모 대학 강연 가서 "제가 BBK 라는 회사를 어쩌고 저쩌고..." 그 사건을 보면서 "어? 대통령 될 사람이, 기독교인이라는 사람이 거짓말한다!" 하면서 빨간 불이 켜지더라고. 알고 보니 다른 전과도 있다고 하지만 일단 여기서는 패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찍었지.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의사들과 많은 사람들이 '잘못 좀 했으면 어때, 전과가 있으면 어때, 거짓말 좀 하면 어때 경제만 좀 살려다오' 하는 심정에서 찍어 주었지. 그랬더니 이젠 국민들의 발등을 찍고 있지. 이.명.박.

4/21 기사가 떴군. BBK 관련 이명박에게 유리한 말을 해주면 형량을 3년으로 감해 주겠다고 회유했다는 것에 대해 보도한 언론사의 편을 고법에서 들어주었어. 대법까지 가서 드라마틱하게 언론사를 죄인으로 만들려는 계획의 일환이 아니라면(자꾸 음모론만 늘어...ㅠ) 실제 그런 회유가 있었다는 사실인데... 어쩔라우? 거짓말 대통령? 아래는 기사 캡쳐(또 언제 기사 없어질 지 몰라 캡쳐했음, 이 것도 불신의 시대...)

물가가 오르면 소비를 줄이면 된다고 하질 않나... 이미 허리를 졸랐는데 목도 조르리? 4대강 할 돈 복지에 좀 쓰지? 저 양반이 차라리 다른 종교를 가졌다면... 할 정도로 크리스챤들 욕은 실컷 먹게 하고...

복지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는 개소리는 하지도 마라. 바로 내 학교에서 생긴 일을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 작년에 복지에서 집행한 돈이 1억 가까이 되는데 올해는 7천인가 6천인가로 줄었어.

4/18 학교 지전가 샘에게 물어보니 교육청과 정부에서 오는 예산이 있는데 합해서 작년 예산 8,100 이었고 그 전년도(2009) 이월금까지 해서 1억 정도, 올해는 이월금 빼면 예산 7,050 이란다. 즉, 당해 순수 받은 예산으로 따지자면 8,100 이 7,050 이 되었으니 천 만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로 보면 13% 삭감된 것이다.

교복투(교육복지우선투자지역) 학교 예산이, 맞벌이에 한부모, 조부모 등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 지역의 복지중학교 복지 예산이 이렇게 바로 줄었다니까? 장자연 사건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도 않고 비싼 화분 구입에 군문제, 게임 업체 1% 등 뻘소리나 해대는 여성부 없애고, 인명 피해 내면서 미친 듯 몰아부치고 있는 4대강 멈추고, 농협 전산망 멈추고 현대캐피탈 해킹당하는 일 재발하지 않게 정보통신부 다시 살린 후 인정 받고 대접 받는 IT 인력 생산하란 말야. 물론 복지예산도 다시 늘여서 어려운 학생들이나 장애인들도 더 대접받도록 하고...

집에는 TV가 없지만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관계로 병실 TV를 좀 보게 되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 일본이 자꾸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니까 고무대야를 타고 독도를 돌겠다고 나선 경상도 아저씨가 나오던데 눈물이 다 나더라. 국민들은 이렇게 분해 하면서 말이 안되어 보여도 무언가 보여주겠다고 난리인데 대통령이라는 양반은 국민으로서 자존심인 독도에 대해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는 말을 해? 그럼 나중엔 넘겨줄건가? 독도가 일본 것이 되면서 독도까지 바다에 묻혀 있는 자원들도 다 넘겨주고, 어업권도 다 넘겨주고, 간도 쓸개도 다 넘겨주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나오듯 신라장군 이사부가 지하에서 웃는다. 근데 왜 난 눈물이 나지?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