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y Brute(http://whattheschool.mybrute.com/).
특이한 방식의 대전 게임이다. 등록을 하고 매일 3 경기를 치를 수 있는데 상대방을 정하면 자동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어찌된 일인지 레벨은 나와 비슷한데 칼이나 곤봉 등 무기를 들고 있어 상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최근 경기는 모두 지고 있다. 져도 약간씩의 경험치가 올라 더디게나마 렙업은 되고 있지만... 뭐, 공짜 게임 하루에 잠깐 심심풀이로 하고 있다.
3경기를 마치고 난 모습. 지금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내일 또 3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나온다. 좌측 하단의 이미지는 다음 날 보게 될 3경기가 남았다는 부분을 별도로 캡쳐한 것이다. 여기의 ARENA (경기장)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상대방을 고를 수 있는 화면으로 간다.
싸울 상대방을 고르는 화면. 하트에 담긴 체력은 나보다 작아도 무기를 들고 있는 경우가 있어 도무지 Arena 에서는 이길 수 있는 상대인지 알기가 어렵다. 상대방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으로 넘어간다.
가운데 하단의 Start Fight 버튼을 누르면 경기가 시작된다.
비록 상대방의 칼은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나의 체력은 절반 넘게 소진된 상태... ㅠ.ㅠ
곤봉 한 방에 37 데미지라니 흑흑흑... 게임이 끝나면 이긴 사람 머리 위로 반짝이 가루가 뿌려지면 다른 상대방을 고르거나 자신의 방(my room, cell)로 돌아갈 수 있다.
내 밑에 누군가를 초대해서 pupil 로 만드는 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어떤 길드(clan)에 들지 않아서인지 뭐 무기도 생길 생각도 안하고 맨날 지긴 하지만 걍 생각날 때 해 주고 있다. 하루에 3게임...
아래는 좀 괜찮은 게임이다. 한창 DX ball 이라든지 기타 여러 벽돌깨기를 즐겼던 나는 플래시로 이만큼 훌륭한 게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3개로 3판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한 판 안에 생명이 3개가 주어지므로 한 판을 깨기는 어렵지 않다. 엔진 업그레이드를 하면 지도 상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서 더 전략적인 게임을 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하면 crystal 을 얻어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벽돌을 깼을 때 나오는 다양한 아이템들도 쏠쏠하다.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DirectX 기반 벽돌깨기의 아이템들이 다 망라되어 있는 것 같다. 현재까지 조심해야 할 아이템: D(패드가 줄어든다), Z(공이 엄청 빨라진다), Y(맨 위와 맨 아래에서만 느리고 중간은 미친 듯 가속도 붙는다), W(공이 지 멋대로 꼬부랑거리며 날아다닌다), B(없애야 해당 레벨이 끝나는, 정상적으로는 1번에 파괴되는 블럭들이 모두 3번 맞아야 깨지는 강화블럭으로 바뀐다) 현재는 미사일 기능도 생겨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패드가 수직으로 세워지면서(발사대) 미사일이 나가 블록을 부술 수 있다.
우주를 바탕으로 한 지도(맵) 위를 다니면서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접한 모든 판을 다 클리어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골라 다닐 수 있기에 자유도도 괜찮은 것 같다. 영어를 읽고 스토리를 이해하면 더 좋겠지만 좌표를 보고 좌표에 따라 다녀도 무방하다.
위에서 소개한 My Brute 에 비하면 훨씬 정당하고 공평한 게임이랄까... 단, 처음에는 마우스로 좌우 이동을 할 때 게임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좀 익숙해져야 한다.
하루에 3 판만 하게 되므로 중독에 대한 염려도 덜하고 기다려지는 게임. 강추.
게임사이트: http://www.alphabounce.com/ id와 pw를 만들어야 한다. 가입 절차는 초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