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원래 시험 공부할 때 공부만 빼면 뭐든지 하고 싶은 법, 연수를 듣다가 또 블로그에 올릴 것이 생각났다.

요즘 누구나 잘 사용하는 USB 메모리 장치. USB 스틱일수도 있고 USB 하드디스크일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가 자동실행 형식으로 잘 숨기도 한다. 나는 깨끗하게 관리해도 다른 사람의 컴퓨터가 감염되어 있으면 내 USB에 묻게 되고, 다른 사람의 USB 가 감염되어 있으면 내 컴퓨터에 옮기게도 된다.

1. 치료법 - 요새는 농협 v3 서비스가 이 파일처럼 내용이 적은 폴더를 선택함으로써 기본검사만 하고 빨리 종료되는 대신 묻지도 않고 전체 폴더를 검사, 허.벌.나.게 시간을 잡아먹게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생각들이 없는 건지... 인터넷 뱅킹 하기 전에 바이러스 검사 하려고 실행시키면 내 컴(AMD Dual Core 5600+, ram 1Gb)으로 20분. ㅠ

2. USB 자동실행 막는 법

USB 가 편하기는 하지만 만능이 아니고 사용하면서 전기 충격이나 물리적 충격에 의해 자료가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용량이 빠르게 커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놋북이나 데스크탑에 주기적인 백업을 받아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폴더 하나 적당한 곳에 만들어서 USB 에 있는 파일들을 몽땅 복사한 후 한 파일로 압축하고 오늘 날짜를 파일 이름에 주면 된다. 20100119usb백업.zip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 사용하던 USB 스틱(플래시 메모리) 하나가 맛이 가서 내용이 왕창 엉켜 포맷을 해야 했을 때 집과 학교에 백업해 둔 것이 없었다면 크게 좌절했을 것이다. 포맷으로 다시 사용하긴 하지만 이런 자료의 소프트웨어적인 엉킴이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멀쩡하게 쓰던 컴퓨터에서 인식이 안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점점 신뢰가 떨어진다. usb 장치도 (소형 메모리 스틱의 경우) 일종의 소모품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그런데 정부에서 인증서를 데스크탑에 저장하지 못하도록 한다니(관련기사) 이처럼 멍청한 짓이 또 없는 것이다. 놋북이나 데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을 전파, 홍보하고 USB의 한계나 자료의 유실 가능성과 더불어 백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 및 백업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국가공인인증서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ISP 단(KT QOOK, SK&Broad, 등)에서 침투 대비를 하도록 주요 ISP에 물적, 인력적 지원을 해야 전반적인 보안 수준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인증서 컴 하드 저장 금지라니... 이건 뭐 아메바(단세포)도 아니고... 행안부와 KISA(인터넷 진흥원) 직원들 중에서 인증서 쓰는 사람이 없단 얘긴지... '이 사람들 참 비현실적이다' 는 영어로 surreal인가, non-real 인가? 아, 여기서는 이 두 단어 표현을 써야 겠구나. naively stupid.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