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침대를 놓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책장을 이동하면서 오래된 책들을 상당히 덜어내었다.
책을 노끈으로 묶은 묶음만 19개. 방 한구석을 차지하던 것들을 차로 3번에 걸쳐 옮기고 근처 OO자원으로 갔다.
차를 그대로 바닥이 저울인 곳으로 올리고 차에서 내린 다음, 무게를 재니 1,110 kg. 책 묶음들을 뺀 다음 무게를 재니 980 kg. "모닝 공차 중량이 980이군요^^"
사무실에 들어가서 계산기를 두드리시더니 종이에 써오신다.
130 kg 에 11,700원.
만원짜리 한 장에 천원짜리 두 장을 주신다.
집에 와서 계산해 보니 kg 당 90원.
폐지를 주워가시는 분들이 박스나 책 등 바리바리 모아서 1kg를 만들어도 90원 받으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