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집에서도 사랑하는 마눌님이 산후풍으로 고생하셔서 에어콘은 커녕 창문도 열지 못하고, 부모님 댁에서도 아기들 안고 있느라 늘 접혀 있어서 그런지 왼팔 팔꿈치 안쪽으로 해서 땀띠가 따~악!

아기용 발진 연고 발라도 근지럽기는 그대로 따~악!

어머니 말씀 듣고 혹시나 해서 물을 끓이고 소금을 짭짤하게 타서 행주에 적셔 팔에 대니 처음에는 우~악! 뜨거워! 그 다음에 댔더니, 세상에 글쎄, 팔에서 쾌감이 전기처럼 찌리릿!!!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이 시원한 느낌은 근 6개월에 내 몸이 겪은 중 최고의 시원한 느낌이다. 손 끝까지 쾌감과 시원한 느낌이 저릿저릿하게 흐르는데, 말로는 형용할 수가 없다.

땀띠 나신 분, 샤워하시되 땀띠 난 부분에는 비눗칠하지 마시고 씻고 난 후 물을 끓이고 소금을 바닷물처럼 짭짤하게 탄 후, 약솜이나 행주 끝에 적셔서 환부에 대어 보시라. 기분 업 최고 보장.

반복하면서 점점 땀띠가 수그러든다는데... 추후 수그러든 인증샷 시간 있으면 올리고...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