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추적 60분, "4대강 비자금 장부, USB를 찾아라" 편을 보았어요.


장로님 대통령 재임시절 이루신 4대강 사업에 대한 내용이었네요.


다큐를 시청하실 수 있는 링크는 다음과 같고,

[추적 60분] 4대강 비자금 장부, USB를 찾아라_180807


다큐 내용을 요약해 놓은 요약본 링크는 다음과 같아요... 참고하시라고...

추적60분- 정권이 아닌 이권을 잡았다! 토건재벌을 위한 잔칫상 4대강 사업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22조가 관리비까지 해서 31조라고 하고, 편익은 6조니까 31조에서 6조를 빼면 얼마가 사라진 건지... 산수가 안되네요. 너무 큰 돈이라.


멀쩡한 강이 뻘로 가득차 죽어나가고,


수중 준설이 비용이 발생하는 것인데 하지 않고서 했다고 거짓말하고,


계산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며,


경유에 등유를 섞어 작업 차량에 주유토록 하고,


공사에 참여하려면 벌써 3가지 불법을 자행해야 참여할 수 있고,


대기업 비자금을 조성토록 한 다음 로비를 통해 정관계로 나가도록 했으며,


오로지 대기업을 위한 사업이었더군요.


그냥 대충 기억나는 것만을 말해도 위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왜 그러셨나요, 장로님?


사람들이 욕해요, 교회 장로가 그런다고...


장로고 뭐고를 떠나서 아주 나쁜 짓을 하셨고 벌은 꼭 받으실텐데, 장로여서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욕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참 고맙네요.


예수님 믿는다는 사람들이, 교회의 목사나 장로와 같이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본이 안되어 사람들이 교회를 등지게 하고 교회를 욕하게 만들어 결국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안타까운 일이 또 생겼네요.


왜 그러셨어요?


대통령 되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보은하려고 4대강 판을 벌이신 건가요?


돌아돌아 장로님 주머니 두둑하게 하시려고 그러신 거에요?


뭐, 여러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장로님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돈을 찾는 사람으로 만들었겠죠.


아파보이더라구요. TV로 보니까.


아파서 재판을 잘 받지도 못하시고... 진짜 아픈 건지 재판받는 것을 미루고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일부러 아프게 만드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장로님, 장로님이 아프게 만든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을 생각하시면서 힘을 좀 내시고, 벌을 받으세요.


하나님도 장로님께 벌을 내리실 거에요.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 욕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것에 대한 벌도 내리실 것이고, 국민들의 혈세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억지 사업을 벌여 낭비한 것에 대해서도 벌을 내리실 거에요.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신명기 25:15, 개정)


위 말씀처럼 공정한 저울추를 두어 셈을 바르게 하면서 살라고 하셨는데 장로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네요.


혹시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들어보셨어요, 장로님?


성경 사도행전 5장 1절부터 11절에 나오는 부부에요. 


공동체 생활을 위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땅과 집을 팔아 그 돈으로 다 함께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이 부부가 땅을 판 다음에 그 돈 중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 돈을 마치 땅 판 돈 전부인 것처럼 내놓았다고 해요. 


그러자 베드로가 땅을 팔기 전에도 네 땅이었고, 땅 판 다음에도 얼마든지 의사소통해서 조율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냐고,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라고 그랬데요.


그 다음에... 그 부부는 엎드러져 혼이 떠나가 죽고 말았다네요. 하나님께 벌 받아서...


장로님이 지시해서 낭비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혈세는 물론 헌금은 아니었어요. 위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헌금으로 하나님께 바쳐서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돈은 아니였다는 말이죠.


하지만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정부에 의탁한 돈이었고, 정부는 공정하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장로님은 그러한 집행이 되도록 살펴야 했었어요. 위의 신명기 25장 15절 말씀처럼 공정한 저울추의 역할을 하셨어야 했죠. 그런데 그런 책임을 저버렸으니 하나님이 슬퍼하실 일을 한 것이죠. 


숨기고 계신 것(나쁜 짓, 꿍쳐놓은 돈)을 다 꺼내놓으시고, 합당한 벌을 꼭 받으세요.


많이 챙피하고, 슬프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제가 피똥 싸면서 일해서 번 돈 중에 낸 세금도 포함되어 있었겠지요.


그리고 혹시라도 전두환이처럼 회고록 같은 거 써서 거기에 "나는 그러한 삶을 살지 아니하였습니다!!!" 이런 문구 넣지 마시길 바래요. 종이도 아깝고 하니 회고록은 쓰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하네요.


날도 많이 더운데, 이명박 장로님 화이팅!!!



2018/10/5 수정: 15년? 십~ 오년~~? 왜 그것밖에 안주지? 너무 짜다... 아무리 경제가 좋지 않다지만 그렇게 짜게 주면 안됩니다!!! 넉넉하게, 후하게, 인심 팍! 써서 50년 주고, 한 10년 지나면 40년으로 조금 깎아주게요.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