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키가 아담한 남자가 있었다. 150cm.


너무 키가 커지고 싶었던 이 남자에게 어느 날 밤 꿈에 요정이 나타났다.


"꿈에 난장이가 나타나면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럼 키가 커질 거에요"


다음 날 밤, 과연 꿈에 난장이가 나타났다.


"사랑해~"


난장이 왈,


"싫어!"


잠에서 깨고 나니 키가 10cm가 커졌다.


그 다음 날도 역시 난장이는 나타났고 또 같은 일을 통해 남자는 170cm 가 되었다.


음. 170이면 되나? 한 10cm 만 더 크면 좋겠지? 고민하던 남자는 다시 한 번 난장이에게 말한다.


"사랑해~"


난장이 왈,


"싫어, 싫어, 싫단 말이야~~~~"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