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유머'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9.06.27 저부터 구해주세요
  2. 2014.08.14 거지의 불만
  3. 2014.08.14 복수혈전
  4. 2014.08.14 반전
  5. 2013.09.27 커피가 들은 말은?
  6. 2008.09.02 이것과 저것으로 웃어보세
  7. 2008.04.21 책임을 지란 말이야~
  8. 2008.03.30 환자의 염려
  9. 2008.02.18 저기, 내 말 좀 들어볼래?
  10. 2008.02.18 Ultra Violet

저부터 구해주세요

유머 2019. 6. 27. 21:09

운전하다 앞 차의 뒷창 유리에 붙은 문구를 보았다.

 

아이가 뒤에 타고 있으며 남아 혈액형은 무엇이고, 여아 혈액형은 무엇이라는 문구도 보았었다.

 

피식~^^

 

뒤에 아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 없이 바로 운전자를 구해달라는 절박함?

 

아이는 없지만 난 괜찮다는 당당함?

 

암튼 오랜만에 운전하다가 웃었다. 늘 큰 차들의 횡포에 짜증만 내다가...

 

경차를 무시하고 함부로 운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차를 바꿔야 하나 어쩌나 하다가 갑자기 돈 들어갈 일이 생겨서 '감사한 마음으로' 경차 계속 타기로 하였다.

Posted by 초월자

거지의 불만

유머 2014. 8. 14. 12:26

한 거지가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기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왜 5천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천원으로 줄었습니까?"


그 신사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다는 말입니까?"

Posted by 초월자

복수혈전

유머 2014. 8. 14. 09:58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시키고는 항상 커피값 6,000원을 10원짜리 600개를 바닥에 뿌리고 도망치는 남자가 있었다.


며칠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알바생은 복수하기를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차, 그 남자가 만원짜리 지폐로 계산을 하는 게 아닌가!


기회라고 생각한 알바는 10원짜리 400개를 거스름돈이라며 바닥에 뿌렸다.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던 알바생.


그러자 그 남자는 10원짜리 200개를 바닥에 더 뿌리며 말했다.


.


.


.


"한 잔 더!"

Posted by 초월자

반전

유머 2014. 8. 14. 09:49

어느 날 경희는 시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어렵기만 한 시어머니께 점수도 따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만들기 위해서...


한참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베드신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어찌나 민망하던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경희는 시어머니 눈치를 살폈다.


바로 그 순간 경희는 자신에게 닿는 손길을 느꼈다.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시어머니는 말씀하셨다.


.


.


.


"저 침대 시트 예쁘잖니?"

Posted by 초월자

커피가 들은 말은?

유머 2013. 9. 27. 10:00

What does the stop sign tell the coffee?

정지신호가 커피에게 뭐라고 했을까?



















못가 (mocha)

Posted by 초월자

요즘 아들들

백두산 효도관광을 온 30명의 노인들에게 안내원이 물어봤다.
"여기서 따님이 보내주셔서 관광 오신 분들은 손들어 보셔요."
28명이 손을 들자 안내원은 "그래도 두 분은 아드님이 보내주셔서 오셨나 봐요" 하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아니라고 손을 젓자 안내원은 재차 물었다.
"그럼 아드님이 아니라면 어느 분이?"
"사위가..."


거품 하면 생각나는 것
10대: 보글보글, 콜라, 사이다
20대: 맥주, 카푸치노, 면도
30대: 설거지, 목욕
40대: 옷값, 집값, 경제전반
50대: 오염된 개천, 치료비, 약값
60대 이후: 인생

Posted by 초월자

책임을 지란 말이야~

유머 2008. 4. 21. 01:16
시골의 한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었다.

맨 앞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 옆에 한 청년이 졸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목사님이 말했다.

“할머니! 옆에 앉은 청년 좀 깨워 주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글쎄~. 재운 사람이 깨워야지!”
 

수업하는 교사의 입장에서 동감. 나는 아이들을 재우는 교사인가? 깨우는 교사인가?
Posted by 초월자

환자의 염려

유머 2008. 3. 30. 09:39
한 환자가 병원에 갔다. 그는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소근암'이라고 적는 것을 봤다.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 거죠?"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 회복하실 겁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며 환자는 진지하게 되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 주세요. 소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죠?"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의사가 대답했다.

"소근암은 제 이름입니다."
Posted by 초월자

당신은 "저기, 내 말 좀 들어볼래?" 라는 의문문의 뜻을 아십니까? 혹은,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틀렸습니다. 무조건 틀렸다고 하니 기분 나쁘십니까?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틀린 건 틀린 겁니다. 궁금하십니까? 아래 접힌 글을 펼쳐 보십시오.


Posted by 초월자

Ultra Violet

유머 2008. 2. 18. 23:51

예전에 과외를 할 때 있었던 일이다.

꼼꼼영문법을 주 교재로 하고 7차 교육과정 해설서에 나온 초, 중등 영어 어휘 목록에서 단어들을 추출해서 과외를 진행했다.

그 전 시간 과제로 내 준 단어 학습 목록에 violet 이 있었고 나는 ultra violet 과 같이 주된 단어에는 밑줄을 치고 같이 알아볼 어구로 ultra violet 을 제시했었다.

당일 과외 학생의 단어장을 보니 violet 을 제비꽃이라고 풀어 놓고 예문을 적어 놓았다. 난 항상 예문을 찾아서 적도록 했다.

그래, 맞어, 제비꽃이 보라색이지? 하면서 violet 에 대해 운을 떼고는 엄마 화장품에 UV protection 이라고 씌여 있는 것 혹시 본 적 있니? -없어요. 음.. 그래.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상, 즉, 가시광선이 무슨 색부터 무슨 색까지니? 맞아, 빨강부터 보라지?

....

오케이, 적외선, 자외선 모두 나왔네? 그럼 이제 다시 돌아가서, ultra violet 이 뭘까?

학생 왈, (괄호 안을 마우스로 긁으세요)
( 대따 큰 제비꽃 )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