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서울시장보궐선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10.26 서울 시장 보궐 선거, 박원순이냐 나경원이냐?

아기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블로그에 그나마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 쓰던 글도 완.전.정.지.

암튼, 선거일을 맞아 재빨리 한 마디만 쓰려고 한다.

1. 투표율

선진국은 투표율이 매우 높다. 그만큼 나라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 하겠다.

오늘 비록 서울 시민에 국한된 선거이긴 하지만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면 좋겠다.

2. 후보

2번부터 9번 후보가 "나도 후보인데..." 하는 푸념을 할지도 모르겠다. 왠지 죄송하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투표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후보가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애를 쓸 후보인가?

아마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시정을 펼칠 수 있는 후보가 외부의 영향력을 덜 받고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애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누가 더 주관을 가지고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나경원 후보는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 다녀왔다고 한다. 왜 대한민국을 욕되게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상하고 죽게 만든 자위대 행사에 다녀오는가? 본인이 알아서 스스로 갔다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고 누가 시켜서 갔다면 주관이 없는 것이다.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오히려 자신의 구린 구석들이 많이 나와 스스로를 곤란케 만든 항목들. 역시 누군가 목록을 주지 않았나 싶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빠질 함정을 만들려고 할까?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사진에서 옷이나 얼굴에 페인트가 하나도 묻지 않았다는 것은 설.정.샷.

장애아를 씻기는 사진은 장애아의 인권 침해. 발가벗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누드 모델이다. 장애아가 아니라.

박원순 후보의 살아온 모습을 보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 상을 수상한 것과 변호를 담당했던 사건들을 보아도 이는 분명히 드러난다.

주관을 가지고 시정을 펼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예산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 박원순 후보라는 것은 두 사람의 살아온 길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BBK로 거짓말을 하여 찍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찍어서 나라가 이렇게 힘들어진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알 수 있듯 사람의 살아온 모습을 통해 앞으로를 예측하면 정확하다.

3. 현 정부는 누가 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나?

현재 정부와 청와대는 서민이 아니라 기업 위주의 정부이며,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부이다.

바로 일요일, 박원순 후보의 "아름다운 재단"(인가? 정확한 이름이....ㅠ) 의 자금 조성 관련 수사를 검찰이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다. 참 치졸하고 추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선거 며칠 전 '의혹이 있다!' 하면서 수사를 하여 당선되는 것을 막으려는 전형적인 흠집내기. 그리고 나중에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은 통제된 언론은 절대 밝히지 않겠지.

이러한 졸렬한 짓은 한명숙 후보 때도 있었다. 어떤 잘못이 나왔는가? 지금 한명숙 씨가 감방에 들어가 있는가? 아니다.

현 정부가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정부가 당선되길 원하지 않고 막으려 애쓰는 후보를 뽑아주면 그게 바로 답이다.


이상 출근하느라 바빠야 하는데 키보드 잡고 몇 마디 썼는데, 제발 서울 시민들께서 올바른 후보를 뽑아 살만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을 까는 작업이 순탄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평일에 일하느라 바쁘시겠지만 소중한 한 표를 자격이 되는 사람에게 던져주세요~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