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거창하게 글 제목을 썼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전율 쫙쫙에 틀린 말 하나도 없어 내가 별도로 무슨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시간 잠깐 내셔서 영상을 보시면 되겠다.
아주 그냥 사이다를 드럼통으로다가 쏟아붓는데 직격타에 솔까말로 더위가 싹 가시며, 음료 "솔의눈"을 처음 마셨을 때처럼 정수리가 뚫리고, 오늘 저녁 나또에 곁들여 먹은 겨자소스 때문에 양쪽 코가 위, 아래로 뻥 터지면서 눈물이 찔끔 나오는 것처럼 말을 시~원~하게 잘 한다.
그러하다보니 정부/여당이나 일부 몰지각한 언론(편향된 꼴통 언론)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을 만 하다.
하지만 내 결론은 이러하다.
김제동씨의 성주 연설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명연설의 top 10 에 들어갈 연설이며, 이 연설을 듣고 욕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격과 교양, 지적 수준을 심각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어떤 주제에 대해 출력해서 보고 읽거나 프롬프터에 띄워 놓고 읽지 않고 이렇게 부드럽고 논리정연하게 즉석에서 말하듯이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싶다. 존경한다.
전체보기와 자막버전의 링크를 건다.
2016/12/11 덧: 74년생이란다... 정말 멋진 사람, 나이도 젊은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