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버거운 느낌이었다.
매끄럽지 못하고 어려운...
공부를 더 했어야 하는데 방학에 그렇게까지 못했구나... 하면서.
와이프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일이 많아 시험 전에 뭘 별로 못했으니 어쩔 수 없지... 하고 스스로를 위로해 보았지만 돈이 아깝고 좀 더 공부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LC에서 1개, RC에서 2개는 틀렸다고 느껴졌기에 또 975나 어쩌면 그 이하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랬다.
하지만 점수는 기다려졌다. 나를 실망시키든 그렇지 않든...
그.런.데...
맞춤형 강의 광고줄이 현재 990점에서 990점으로 라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LC 와 RC 가 같이 495 점!
와싸라비아, 웅차쿠! 기야호!
생애 첫 토익 만점. 975가 최고였는데 말야.
분명히 오답이 있었을텐데 거, 뭐냐, 컴퓨터로 다시 점수를 계산하고 어쩌구 하는 과정에서 만점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좋다. 토익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