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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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8 판문점, 울컥하게 만드네...
  2. 2008.01.06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보고

그래, 어제의 만남이 시발점이 되어 점진적으로 평화가 구축되고 왕래와 발전이 일어나기를.


어떤 이들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 비하하면서 태클을 걸기도 했었지. 하지만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절호의 기회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트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 나는 운동을 1도 하지 않지만 같이 근무했었던 모 교사는 동네 주민들과 배드민턴을 하면서 자연스레 그 자녀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의 통로가 되어 학생 생활 지도에 큰 도움을 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스포츠와 예술 공연은 서로의 마음을 여는데 아주 좋은 수단이 된다고 본다.


역시나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애걸하기 위해 어제의 회담 이후에도 모 당에서는 실망스런 결과를 낳은 회담이라고 논평을 낸 것을 보았다. 뭘 하건 너희 눈에는 실망스럽지 않겠냐? 그럼 첫 만남에서 바로 구체적이고 매우 실무적인 안건을 확정지으리? 다 절차와 단계라는 것이 있단다. 5월 중에 군 장성급 회담, 가을에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올해 안으로 종전선언 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이 내용들만 해도 엄청난 파격적인 진전이라 할 수 있는데 실망스럽다니... 입으로는 "통일 대박"이라는 가벼운 말장난을 하면서 손으로는 개성 공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닫아버린 503 깜빵녀하고 많이 다르지 않니?


30분간 다리에서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얘기가 오고갔기를 바라며, 북쪽에서 추후 어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같은 마음으로 추진하여 새롭고 강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보다 두 살 어리다고 하는데 이러한 젊음과 유연함이 우리가 함께 이루어갈 일들에 장점이자 강점이 되기를!

Posted by 초월자

신한은행의 New Year Party 이벤트에 참가, CGV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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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부터 매직쇼, 3시부터 영화관람인데 점심 약속이 있어 2시 40분께나 도착. 무대에 종이꽃가루 비스무리한 것이 흩어져 있는 걸 보니 매직쇼는 끝난 모양이다. 잠시 기다리는데 3시 못 되어 바로 영화 시작.

짜임새 있게 전개되어 지루한 맛 없게 잘 만들어졌으며 실제 선수들이나 있었던 일들과는 내용 상 차이가 있지만  재미 있게 잘 봤다. 나이 든 선수들이 있었고, 2004년 핸드볼 팀 운영에 애로가 있었으며, 고군분투했으나 은메달을 땄다는 사실 외에는 만들어낸 요소들이 많았지만 여러 가지 재미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였다.

역시 쉬운 일 없으며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 해 본다.

포스터 3장과 초허접 편집한 배경화면(1024x768) 한 장 압축해 올려 본다. 올해를 여는 영화로 아무 손색이 없을 듯. 모두 보러 가시길.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