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인셉션, 오늘은 쏠트... 몰아쳐서 2개의 영화를 봤다.
인셉션, 알고 봤더니 "다크나이트"의 놀란 감독. 놀랍다.
쏠트 감독은 누군지 잘 모르지만... 오유(오늘의 유머, 베오베)에도 벌써 "누가 이 분 킥 좀 해 줘요", "어서 림보에서 깨어나세요", "토템을 빨리 확인해 보세요" 등 인셉션 인용 바람이 불고 있다.
둘 다 배우자가 죽어 좀 슬프다. 따라서 나는 인셉션의 결말이 "이것도 꿈" 인 것에 한 표! 아내가 아프고 나도 불완전한 사람이고(또 아픈 곳도 있고) 해서 둘 중 하나가 죽는 영화는 슬.퍼.
방한한 졸리가 현실적인 액션물이라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스파이더맨+날다람쥐처럼 뛰어다니는 것은 조금 현실적이지 못했었던 듯...^^; 드라마성과 액션성을 같이 갖췄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맞는 말. 액션과 드라마가 한 70:30? 남편이 죽기 전 임무도 속인(죽이는 대신 독거미의 독으로 마비) 것을 봤을 때 남편이 북한으로 구하러 와서 같이 살면서 마음이 벌써 남편과 미국 쪽으로 기운 것 같다.
둘 다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영화 감상 w/ 빵빵한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