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사진 이미지 출처: techfresh.net

 

교실에서, 집에서 마우스 줄이 너무 걸리적거려서 무선 마우스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처음엔 고민하다가 로지텍 M185 로 2개 구매했다. 내 것과 아내 것. G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31,xxx 들었으니 배송비 제외하면 하나당 만오천원도 안 든 셈.

 

아내는 마음에 들어하고 잘 쓰는데 나는 작은 마우스가 계속 손 안에서 돌고 손가락을 웅크리고 쓰느라 손에 쥐가 나는 느낌이 오고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았다.

 

결국 처분하고 "큰 무선 마우스" 와 같은 검색어를 여러 번 시도, 로지텍 M705 를 사게 되었다. 옥션가 56,200원.

 

오른손에 특화된 디자인과 묵직한 무게감이 좋았고 무엇보다 크기가 적당히 커서 불편함이 없어졌다.

 

하지만 마우스에 선이 있고 없고가 이런 큰 차이였나 싶을 정도로 움직임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좀 들여야 했다. 구입한지 이제 보름, 얼추 적응이 되어 편하게 쓰고 있다.


6/6 수정: 이 느낌의 차이는 '축'(axis) 때문인 것 같다. 유선마우스는 손목 안쪽 바로 위 손바닥 아래 부분이 마우스 패드나 책상에 닿아 있고 위에 마우스 선이 있어 마우스가 움직일 때 '축' 역할을 해 준다. 그런데 그 선이 없어져서 마우스의 움직이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손목 부분이 닿는 것이 유일한 '축'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듯...

 

단 바로 어제까지 해결되지 않던 문제는 컴퓨터를 껐다 켜면 가운데 휠 스크롤이 3줄씩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데 한 줄이나 밖에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버튼을 눌러 무한스크롤 모드로 바꾸고 휙휙 열심히 돌려도 화면에선 겨우 기존 스크롤 동작 한, 두 번 한 정도밖에 이동을 하지 않았다. 또 언제는 다시 되고, 대체로 안되고 하니 걱정도 되고 뽑기 운이 나빴나 하는 생각도 들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비싸게 주고 산 건데...ㅠㅠ

 

이젠 원인을 알았다. 부팅 및 종료 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대절전모드'로 놋북을 사용하는데, '최대절전모드'로 종료하고 나면 그 다음엔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결방법은 2가지. 1. '최대절전모드'가 아닌 종료로 컴을 끄고 켜거나, 2. 무선마우스 수신기를 뺐다 끼우면 해결된다. 무선마우스 바닥에 달린 전원 스위치를 껐다 켜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


USB 포트도 일종의 소모품이어서 무언가를 자꾸 뺐다 끼우면 느슨해 져서 장치 인식 실패가 발생할 확률이 있는 만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원을 완전히 종료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5/22 수정: 최대절전모드로 종료하고 나서 100% 이 현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가끔 랜덤하게 생긴다. 어차피 일반 유선 마우스를 써도 매번 포트에 끼웠다 빼는 만큼 최대절전으로 계속 쓰되 가끔 이 현상이 발생하면 수신기를 뺐다 껴 주면 된다.

 

6/5 수정: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어쩌다 생긴다. 그러면 다운받아 설치한 프로그램 중 "Logitech Unifying 소프트웨어" 를 실행시켜서 장치 인식(마우스 밑 전원을 껐다, 켜면 인식됨) 과정을 거치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우스가 없는데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까? 설치된 시작 메뉴에서 아래 프로그램 아이콘을 찾아(아이콘 원래 이름: Logitech Unifying 소프트웨어) 바탕화면에 복사한 후 문제가 생기면 키보드의 윈도우키와 알파벳 D 를 눌러 모든 창을 최소화시키고 화살표키로 아이콘으로 가서 실행시키면 좋을 듯 하다. 아니면 좀 우스운 얘기이긴 하지만 유선 광마우스 하나를 놋북 가방에 백업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겠다.



암튼, 선이 없으니 참 편하긴 하다.

 

크기 비교 사진 투척! 좌측부터 M705, 신용카드크기, M185.

기존 유선 광마우스는 좌측의 M705 보다 길이가 5mm 정도 더 길고 너비는 비슷하다.

 


6/22 수정: USB 장치 연결되거나 빠질 때 나는 디링, 디리링 소리가 연거푸 나기도 하고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 발생. 위 6/5 수정 내용처럼 근래 몇 번은 Unifying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 때 리시버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리시버부터 뽑았다 끼웠었는데 6/15에는 무엇을 해도 동작하지 않아 유선마우스를 급하게 찾아 일을 해야 했음. 리시버를 꽂았던 USB 포트에 다른 장치를 연결하면 잘 동작하기 때문에 마우스 문제로 보고 로지텍 A/S 신청.

전화 : 00798-601-8207 (수신자 부담) 로 접수, PID 등 불러주자 2015년 5월 3일까지 warranty 라고 말해줌. 헐... 좋네.

직접 가는 경우 광주 상무지구 치평동에 있는 TGS(트라이젬 서비스?)로 마우스, 수신기, 접수번호 가지고 가면 되고, 택배로 부치는 경우 상자에 접수번호 반드시 기입, 제품과 수신기 넣고, 메모지에 증상, 받을 주소 써서 같이 넣어 아래 주소로 발송:

서울 강동구 둔촌동 436-3 4층 TGS

선불로 보내면 받을 때는 공짜 - 택배비 반반 부담 정책

우체국 쇼핑 회원이므로 우체국 방문 택배 신청, 집으로 직접 와서 택배를 가져가 주니 너무 편함. 4천원. 6/18(월) 발송.

6/19 AS 전화해서 M705 전용 리시버가 있다면 Unifying 리시버보다 오류가 덜 날까 싶어 물어보니 M705는 Unifying 리시버가 전용 리시버라고 함.

6/19 문자, 수리 완료, 수리비 무료.

6/20 택배 도착. 전원부 불량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해 보낸다는 메모와 함께 새 M705 받음.

...

내가 쓰는 패턴이 마우스나 리시버를 고장나게 하지는 않는지, 걍 유선 광마우스나 험하게 쓰는게 마음 편한 것 아닌지 하루 정도 고민. 최대절전모드로 종료하고 켜는 것이 속도 뿐 아니라 작업하던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니까 편한데 그걸 포기하고 완전종료를 해야 하나? 그게 원인이 아니라면 먼저 쓰던 것은 그냥 나쁜 뽑기 운인가? 만약 그게 원인이라면 계속 그렇게 사용하면 또 한 달 가량 사용한 다음 같은 증상이 나타나려나?

...

6/21 에라, 또 고장나면 또 AS 접수하지, 그 다음엔 완전종료로 가면 되고. 걍 밀고나가자.

우측 2개 USB 포트 중 뒷쪽 것 사용했었는데 이번엔 처음 끼울 때부터 우측 앞 USB 포트에 연결. 마우스 전원 켜자 바로 인식.

6/22 오늘까지 몇 번 최대절전 on/off 했는데 이상 없음.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6/22 버튼 설정, 엄지 아래 버튼에 기타 기능으로 최대화 기능 설정해 놓으니 편하군. 워드나 브라우져 창을 최대화시키고 싶을 때 한 번에 가능. 좋아.


6/23 다시 휠 스크롤이 조금씩만 움직이는 증상이 발생했다. 리시버를 뺐다 끼우자 정상 작동을 한다. 이 모든 것이 다시 반복된다고 생각하자 계속 최대절전모드로 갈 배짱이 사라졌다. 모든 프로그램들을 닫고 완전 종료. 6/24, 이상이 없다. 역시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최대절전이었단 말인가? 계속 지켜보자.


6/29 완전종료로 쓴지 일주일, 그 동안 한번도 스크롤 적게 되거나 USB 장치 연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주일 더 살펴보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최대절전모드 때문이었노라고.


7/6 새 제품이 도착한지 보름. 완전 종료를 한 이후로 예의 스크롤 적게 되는 오류와 리시버 장치 인식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이유는 최대절전모드였군. 좋은 무선 마우스를 쓰기 위한 대가랄까. 이젠 이대로 계속 사용하면 되겠다. 짬이 되면 로지텍 측에 내가 생각하는 원인을 말해 줘야지.


10/30 마우스 휠 아래 빨간 불 점멸, 프로그램 들어가서 보니 아래와 같은 전지 잔량 표시됨:




11/1 마우스 건드렸을 때 초록불 대신 빨간 불이 점멸하는 현상 보임:

최초: 2012/10/30(화) 저녁


사용한 건전지: 듀라셀 알카라인

최초 삽입일: 2012/6/20(수)

사용 패턴: 항상 전원 켜 두었음, 하루 10시간은 컴퓨터를 사용함(마우스 조작)


빨간 불 최초로 들어올 때까지 소요 시간: 132일, 4달 + 열흘


마우스 동작 정지된 날짜: 10/30 밤


빨간 불 점멸 최초로 보인 날부터 정지되기까지 소요된 시간: 당일 ㅠㅠㅠㅠㅠ 3시간?


현재 사용 패턴을 볼 때 앞으로는 빨간 불 최초로 보이면 << 그 날 바로 >> 전지 교환하면 되겠음.


친절한 마우스 씨. 빨간 불 번쩍이며, 42일(5%) 남았어요~ 밥 줄 준비해.... 아앗! 끄윽... 지금이야... 나 죽어요...


4달 정도 지나면 전지 2개를 가지고 다니면 될 듯.


듀라셀은 처음 넣었을 때 Logitech 마우스 및 키보드 설정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950 정도 날짜를 표시했던 것 같음.


950 : 132 라고 보면 전원을 항상 켜 둔 것과 하루 10시간을 사용한 것이 합해져 14%의 효율로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나? 3년 쓸 수 있는 마라톤 마우스라 보기엔 조금 짧은 듯...^^


Bexel 새 전지 넣고 10/30 밤 확인했을 때 832일, 11/1 아침에 보니 756일로 됨 ㅠㅠ. 시간을 달리는 마우스로구만.


3달 뒤에 전지 교환할 추세. 아무래도 교환할 때 AA 사이즈 전지 중에선 좀 비싸더라도 제일 쎈 전지로 교환해야 겠어.


뭐, 전지 3달마다 갈아도 좋아. 이젠 무선에 익숙해졌어.


사랑해, M705



2014/2/14 수정: 최대절전모드는 무선마우스와 충돌을 일으키지만 전원 버튼 누른 다음 나타나는 옵션 중 "절전"은 괜찮음. 절전으로 하면 꺼지고 켜지는 것이 빠르고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유지되며, 마우스 동작도 이상 없으므로 짱!!!

Posted by 초월자

사과 씨는 빠~알게

IT 2011. 7. 8. 22:39
유수 IT 기업들의 조직도.



댓글들 보면 close to the truth... from outside view 라는 내용이 있다. 외부인들이 보기에 이렇게 보인다는 말. 하지만 애플에서 일했던 어떤 사람은 비슷하다는 말도 한다.

학교는 이 중 어떤 것? 마소가 아닐까 한다. 연초 업무분장 나눌 때 서로 으르렁거리며 경계 그리기 열심이고 그 다음엔 그르렁거리며 알게 모르게 서로 뒤에서 욕도 하는...

하지만 동시에 구글스럽기도 한 것 같다.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전체가 움직여 나가는...

출처는 요~기.
Posted by 초월자

마치 광고 링크를 건 것 같군. 다음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결과를 캡쳐. 이런 녀석들이 있군..^^
It's like I put an ad-link. Searched "smartphone" from Daum site. There you are :)


신기하다. 위치 기반 서비스, 메일 등 필요할 때 컴퓨터 없어도 바로 확인 및 답장.
Amazing. LBS(location-based services), instant reply to your buddy's SMS or checking the e-mails on the go.
 
이런저런 게임들, 앱들...
Various games, apps...

직업 상 나에게 필수적인가? 아니다. 핸폰도 교실에 갖고는 들어가지만 시간 확인 목적 외에는 문자나 전화도 확인하지 않고 수업을 하고 돌아오기에 수업에 활용하지는 않을 듯. 놋북과 교실의 TV로 모든 수업은 진행할 수 있다.
Is it that essential for me considering my job? Nope. I always carry my cellphone with me into the classes but I don't check any SMS or answer calls during the classes. I see the time, though. Which means, I won't use the smartphone in classrooms. I have my laptop and the PDP TV in classrooms. I can handle what I need with them.

그 외 시간에 내가 이동하며 일을 보는 직업인가? 즉, 내게 mobile office 가 필요한가? 아니다.
Then, do I need to do something while I'm outside and moving? Neh. I don't need a mobile office for my job.

비용은 감당할 만 한가? 아니다. 한 달 핸폰 요금이 2만 몇 천원. 23,000~26,000원 정도. 와이프도 이와 비슷. 즉, 두 사람의 핸폰 요금을 합한 돈에 2년 동안은 기계값으로 집 인터넷 통신료 정도가 추가로 부담되는 꼴이다. 이 돈을 매달 나 혼자 쓴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부담이 된다.
Can I afford it? Nah. I pay twenty something thousand won per month. My wife pays similar amount of money. Mine plus wife's monthly fee will be spent every month if I buy one. For the first two years, there'll be additional 20 thousand won for the handset. 70k a month? Quite a lot of money I can say.

직업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그 비용을 상쇄할 만큼 개인적인 활용도가 있을 것인가? 동생 말로는 나는 정말 잘 활용할 것 같다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자 다이어리와 일정 등에 좀 더 활용도가 생기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문자(카톡 등)나 실시간 채팅, 지도나 위치 기반 각종 서비스 검색 정도이다. 그만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만큼 중대한 활용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If not for the job, do I need it for personal use? Will the personal use eclipse the cost? My younger bro says that I could use it to the full potential. When I asked some others around me what they do with their smartphones, they say they use it for memo, scheduler, SNS(twitter, facebook, ca-talk), LBSs, web-browsing. It seems those functions are not enough, critical or important for me to pay such money.

즉, 나에게는 스마트폰은 첨단 장난감(gadget)이라는 얘기다.
That is, the smartphone is just a hightech gadget for me.

물론 내가 수입에서 부담 없이 현재 핸폰 요금의 2~3배를 낼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좀 서글퍼지기도 한다. 하지만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에 무언가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면 다른 것들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 좋은 차, 더 큰 집, 좋은 옷, 좋은 화장품 등등.
However, when I think my job is not the kinda job which can afford this sum of money without hesitation, I feel a little gloomy. There are other teachers who use the smartphone of course. Then I guess it could be applied to other things such as good cars, good houses, good clothes, good cosmetics, etc. You've got to decide which level you would go for. The balanced one.

직업과 수입, 그리고 평소 핸폰 사용 패턴에 의한 비용을 생각하며 실용과 검소를 택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말자. 그러기로 마음 먹는다.
I choose practicality and frugality based on the job, income, usual pattern in using cellphones. I won't get depressed. I won't.

잠언 30장 7~9절 말씀을 생각해 본다.(쉬운성경)
Here I quote the Bible scripts, Proverbs chapter 30 verse 7 to 9.(NIV)

30:7 내가 두 가지를 여호와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이루어 주소서.
30:7 "Two things I ask of you, O LORD; do not refuse me before I die:

30:8 곧 허황한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가난도 부함도 허락하지 마시고, 오직 일용할 양식만 주소서.
30:8 Keep falsehood and lies far from me;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30:9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배불러서 “여호와께서 누구인가?” 하고 당신을 부인할까 두렵습니다. 아니면 내가 가난하여져서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할까 두렵습니다.
30:9 Otherwise, I may have too much and disown you and say, 'Who is the LORD?' Or I may become poor and steal, and so dishonor the name of my God.

어쨌거나, 떨어뜨리면 일반 핸폰(피쳐 폰)보다 훨 아깝잖아?
Well, for the last but not least, it's dang painful when you drop the smartphone compared to dropping the phone I'm using at the moment, right?

사랑하는 내 폰, LG-SH240, 우리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자구, 응?
(www.openmobile.co.kr 에서 캡쳐)
My dear LG-SH240, let's see what we can do, huh? Help me and be with me until death separate us... (writing a poem?)

Posted by 초월자


출력을 하려고 했더니 주황색 불이 들어오면서 출력이 안된다.

printhead 와 ink cartridge 이렇게 색별로 2가지씩 소모품이 필요한 놈인데,
printhead 는 소모되면 아무 예고 없이 출력이 안되므로 예비로 색상별로 1개씩 사 두었고,
ink cartridge 는 출력할 때마다 앞 LCD 부에 게이지로 현재 양이 나오니까 떨어질 때 쯤 인터넷에서 사려고 하나도 사두지 않았다.

그런데 LCD 창에 Black ink cartridge expired 라고 나오며 출력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잉크가 떨어졌나? 하면서 꺼내어 흔들어 보았다. 찰랑찰랑~ 뭐시여? 출력을 시도하기 전에는 Ready 에 잉크양이 2/3는 뜬단 말이다!!!


얘가 진단을 잘 못 했나 보구나. 말 잘 듣지~ 하면서 다시 넣고 전원을 껐다 켠 후에 다시 출력 시도.
그래도 동일한 메시지.

잉크가 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응? ㅠㅠ

가만. expire? 유효기간 만료네? 검정을 빼서 날짜를 보니 2009/1/9 오늘이 1/3이니 약 2년이 지난 것이다. 무언가 필요한 것을 집에서, 저녁에 출력하려고 하던 차라 입에서 거친 "짜증"이 튀어 나왔다.

IT 관련 기기들이 너무 똑똑해도 짜증이 나게 만든다. 그리고 HP에도 화가 났다. 그냥 떨어지면 떨어질 때까지 쓰게 냅두지 오바해서 유효기간까지 체크하여 사람 피곤하게 만드나? 하고... 돈독 오른 에이치! 피!

지금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2~3일. 나가서 사자니 비싸고 시간도 없고... 내일 센터 가서 출력하면 되긴 하지만 잉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데 출력을 못하게 하니 오기가 난다.

구글신이시여!
검색어: HP Business Inkjet 2200 black ink cartridge expired

검색결과 중 참조한 링크: http://www.fixyourownprinter.com/forums/inkjet/26847

읽어보니 몇 가지 제품에 대해 해결책들이 있었는데,
그 중 내 프린터(HP biz inkjet 2200)에 해당되는 내용은 2가지 있었다.

1. 쓰던 잉크 카트리지의 칩이 있는 하단부를 떼어내고, 새 잉크 카트리지의 하단부를 끼운 후 쓰던 카트리지의 잉크를 마저 쓴다. -> 좋은 방법. 하지만 지금 상황은 새 카트리지가 없어서 힘든 관계인 고로 패스.

그러나 호기심은 커터날을 따라 흐르고...

아래 사진에서 빨간 선이 양쪽을 커터로 딴 곳. 동그라미는 카트리지에 붙어 있는 칩.


스티커만 양쪽으로 칼집을 내면 하단부는 쉽게 빠진다. 하단부 안쪽을 들여다 보니 칩 위치 바로 안은 그냥 플라스틱. 내부와의 어떤 연결도 없다. 카트리지 자체의 잉크량을 측정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위 검색 결과물에 있는 설명처럼 카트리지의 만료날짜만을 칩으로 저장해 둔 것.

그 아래 동그라미는 만료 날짜. 2009년 1월 9일. 2년을 기한으로 준다. 2년보다 더 오래 쓰는 사람도 있거든?


예비 카트리지를 사 둔 사람이라면 위 방법을 써 봐도 좋겠다. 카트리지 포장을 여는 것만으로는 새 카트리지가 공기에 노출되지는 않는 구조 (최초 삽입 시 뾰족한 링겔 바늘이 잉크 파이프를 덮은 비닐을 뚫는다) 이므로 괜찮을 듯.

2. HP 2200 은 컴터의 윈도XP 와 직접 양방향 통신하여 현재 시각(날짜겠지?)을 알아내므로 컴터의 현재 날짜를 과거로 바꾸어 헷갈리게 하여 출력하는 방법 -> 오케바리! 현재 시스템 날짜를 2001년으로 년도만 수정. 프린터 껐다 켠 후 출력 성공! Voila!

제일 간단한 방법이다. 물론 요즘 인터넷 서버들이 글을 쓰거나 접속할 때 사용자 컴의 날짜를 판단하여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프린터를 켜기 전에 컴 날짜를 과거로 물리고 출력한 후에는 바로 날짜를 다시 되돌리는 "작은" 불편은 있을 듯.

※ 다른 프린터들은 프린터 자체에 전지를 가지고 있어 날짜를 아는 놈도 있고 (메인보드 정보를 reset시키듯 프린터에 내장된 전지와 접촉부 사이를 명함 등으로 분리시키고 5~10분을 보내거나 프린터를 껐다 켜는 해결법 적용 ㅋ),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fuser 교체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reset 시켜서 토너 유효기간 만료를 넘길 수 있는 놈도 있고... 무튼 오늘 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방학이긴 방학인가보다. 블로그에 글도 쓰고... 12/30 방학하고 1박2일로 교직원들과 연수를 다녀오고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읭?) 속탈나고 오한들며 부들부들 떨면서 주말 보내고 이제서야 참다운 방학이 시작된 듯... 하였으나 1/6 이사를 하는 관계로 이번 주는 계속 바쁘게, 바쁘게... 이 참에 집에 있는 쓸 데 없는 것들을 모두 처분해야지...

서울 봉천동 반지하 15평에서 2500 전세로 2년, 수원 8평 원룸에서 (그래도 3층이라 햇빛이 들어온다고!) 2500 전세로 2년, 광주에서 25평 아파트를 무려 5000 에 매매하여 6년... 이제 또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는데...

집 욕심에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라 임신한 아내가 추위를 무지하게 타는 사람인데 지금 집은 중앙난방이라 겨울에 참 시원하여 더 늦기 전에 아내와 태어날 아기들(무려 쌍둥이)을 위해 이사를 하는 것임. 이사 간 집에서는 뼈를 묻을 작정으로... 무탈하게 모든 이사가 마쳐지기를... 아내는 부모님 댁으로 아침 일찍 피신시켜 놓고 나 혼자 이사를 한 후 저녁에 데리고 오는 것을 구상 중...

Posted by 초월자
원래 시험 공부할 때 공부만 빼면 뭐든지 하고 싶은 법, 연수를 듣다가 또 블로그에 올릴 것이 생각났다.

요즘 누구나 잘 사용하는 USB 메모리 장치. USB 스틱일수도 있고 USB 하드디스크일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가 자동실행 형식으로 잘 숨기도 한다. 나는 깨끗하게 관리해도 다른 사람의 컴퓨터가 감염되어 있으면 내 USB에 묻게 되고, 다른 사람의 USB 가 감염되어 있으면 내 컴퓨터에 옮기게도 된다.

1. 치료법 - 요새는 농협 v3 서비스가 이 파일처럼 내용이 적은 폴더를 선택함으로써 기본검사만 하고 빨리 종료되는 대신 묻지도 않고 전체 폴더를 검사, 허.벌.나.게 시간을 잡아먹게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생각들이 없는 건지... 인터넷 뱅킹 하기 전에 바이러스 검사 하려고 실행시키면 내 컴(AMD Dual Core 5600+, ram 1Gb)으로 20분. ㅠ

2. USB 자동실행 막는 법

USB 가 편하기는 하지만 만능이 아니고 사용하면서 전기 충격이나 물리적 충격에 의해 자료가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용량이 빠르게 커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놋북이나 데스크탑에 주기적인 백업을 받아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폴더 하나 적당한 곳에 만들어서 USB 에 있는 파일들을 몽땅 복사한 후 한 파일로 압축하고 오늘 날짜를 파일 이름에 주면 된다. 20100119usb백업.zip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 사용하던 USB 스틱(플래시 메모리) 하나가 맛이 가서 내용이 왕창 엉켜 포맷을 해야 했을 때 집과 학교에 백업해 둔 것이 없었다면 크게 좌절했을 것이다. 포맷으로 다시 사용하긴 하지만 이런 자료의 소프트웨어적인 엉킴이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멀쩡하게 쓰던 컴퓨터에서 인식이 안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점점 신뢰가 떨어진다. usb 장치도 (소형 메모리 스틱의 경우) 일종의 소모품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그런데 정부에서 인증서를 데스크탑에 저장하지 못하도록 한다니(관련기사) 이처럼 멍청한 짓이 또 없는 것이다. 놋북이나 데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을 전파, 홍보하고 USB의 한계나 자료의 유실 가능성과 더불어 백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 및 백업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국가공인인증서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ISP 단(KT QOOK, SK&Broad, 등)에서 침투 대비를 하도록 주요 ISP에 물적, 인력적 지원을 해야 전반적인 보안 수준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인증서 컴 하드 저장 금지라니... 이건 뭐 아메바(단세포)도 아니고... 행안부와 KISA(인터넷 진흥원) 직원들 중에서 인증서 쓰는 사람이 없단 얘긴지... '이 사람들 참 비현실적이다' 는 영어로 surreal인가, non-real 인가? 아, 여기서는 이 두 단어 표현을 써야 겠구나. naively stupid.
Posted by 초월자

벨소리 만들기 update

IT 2009. 3. 10. 00:55

다양한 장르의 링톤을 사용자들이 업로드하고 가입 없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가서 Still Alive (Mirror's Edge OST)를 찾아보니 일부만 짧게 올려져 있는데 해당 mp3 파일을 사운드포지로 열어보니 볼륨이 60%(-6.0)로 줄여져 있었다.

핸폰에 올려 들어보니 깨져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전 포스팅에서 포기했던 빠방한 사운드의 파일들을 벨소리로 만들어 이어폰 아니고 스피커로 바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만빵! 작업 개시!

먼저 Mirror's Edge 사이트에 가서 링톤을 다운받았다. EA 기타 나라 사이트에서는 모두 로그인을 해야 링톤을 제공하나 ea.com 사이트에서 Mirror's Edge 를 따라가면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만나게 된다.

18초와 22초 되는 Original과 Benassi 파일을 56%로 볼륨 조정하고 WSD 사용해서 mmf 로 저장. 사운드포지에서 22KHz 템플릿을 만들어 두어 편하게 모노 wav 파일로 저장했고 WSD에서는 읽어들인 후 바로 mmf 로 저장.

이렇게 하고 나니 하려다 못한 Smoke On The Water 와 Still Alive(Portal 및 Mirror's Edge) 의 내 버전 벨소리도 하고 싶어졌다.

Mirror's Edge 뮤비와 OST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퍼다 싣는다. 출처는 EA 코리아.



Posted by 초월자

핸폰 벨소리 만들기

IT 2009. 2. 22. 00:18


LG-SH240 모델을 얻게 되어 벨소리를 만들어 넣었다.

mp3나 asf 등 음악 파일을 통째로 열어 구간 지정하여 mmf 로 저장하는 것은 알송이 훨씬 편하다.

사운드포지로 음악 파일을 열었을 때 빡빡하게 찬 음악 (락 등은 볼륨을 70%로 줄인 후 핸폰으로 전송해도 끓으며 깨져들린다)
깨져 들리는 곡들의 예:
Still Alive(game-Mirror's Edge)
Still_alive(game-Portal)
Smoke on the Water(Deep purple)

일부 구간만을 사운드포지(사운드 편집 prg를 골드웨이브 등 다른 것을 쓰신다면 다른 것으로)로 잘라내서 볼륨 레벨을 살피고 너무 크면 70%로 줄인다.

추출하고자 하는 부분을 Wav파일로 저장(16KHz, 16bit, Mono, Microsoft wave)
WSD spec sheet pdf 파일을 보면 64화음 mmf 파일(MA5)의 경우 wave 파일을 mono는 24KHz, stereo는 12KHz 까지 허용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위의 16KHz는 Mono의 경우 좀 낮게 잡은 감이 있다. 아예 사운드포지에서 저장할 때 템플릿 중 하나를 22KHz, 16bit, Mono 로 만들어 두어도 좋을 듯.

WSD(YAMAHA Wave Sound Decorator)로 파일을 열고 필요하면 Edit - sample type을 통해 sample rate를 조절한다. ← 위에서 wav를 22KHz 로 만들었다면(MA5 Mono의 경우) sample type 조절할 필요가 없겠다.

ma5(64화음) ma7(128화음) 참고하여 mmf로 저장한다.

핸폰 연결 prg(애니콜PC매니져, Mobile Sync II 등)를 실행, 핸폰으로 mmf 파일을 전송한다.

모키 사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가입 무료, 벨소리 편집 기능 사용 무료)

WSD를 첨부한다.

Posted by 초월자


만족도: 아버지 놋북 구입을 위해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검색을 한 결과 외국 회사 놋북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을 들었고 또 HP 6730s FV322PA 모델에 대한 추천도 보았다. 금호전자월드에 가서 실물과 키보드 레이아웃(배치)을 보았더니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는 Num lock 과 Scroll lock 의 표시등(indicator)이 본체 앞이나 LCD 아래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되어 화면 아래에 표시되는 것이 조금 걸렸으나 Cap lock 은 Cap lock 키 바로 옆에 LED로 표시되고 Num lock 이나 Scroll lock 은 실수로 누르는 것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정도 사양을 108만 9천원에 사면 잘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양은 아래 노란 박스 참조) 비스타 설치 완료하면서, XP 설치하고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해 보면서 만족했다. 아버지도 잘 쓰고 계신다. 학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Xnote E500 놋북의 경우 오른쪽 Shift 키가 일반 알파벳 키보다도 작아서 오른 새끼손가락이 Shift 키 위치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지금도 가끔 오타가 나는 일이 있으나 HP 놋북은 별도의 숫자키패드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외국인들의 "큰" 손가락을 고려해서인지 키들이 시원시원하게 커서 좋았다.
설치시 발생하는 오류와 키보드 한영키 동작: 오류는 아래 글처럼 BIOS 들어가서 옵션 조정해 주면 되고, 키보드는 그 아래 Xnote 예처럼 IME 옵션 만져주면 된다.
CPU 인텔 코어2듀오(펜린) P8400 (2.26GHz)
LCD 15.4인치 와이드 1280x800
무게 약 2.7kg
기본제공 운영체제 Vista 홈베이직
메모리 3GB (에... 뭐라더라? 64bit 운영체제가 아니면 3Gb까지가 최대 활용 가능이라던가?)
HDD 250GB
ODD DVD레코더
VGA Radeon HD3410 VGA 메모리는 메인메모리와 공유(최대 384Mb) - 뭐, 아버지께서 3D app 돌리실 일 없으니 3Gb 메모리에서 VGA가 좀 공유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듯
배터리 6cell
A/S 1년
Gigabit (유선), 802.11n (무선), 모뎀, 블루투스
D-SUB(VGA) 출력
웹캠(내장마이크와 캠 LCD 위에 달려 있음)
USB 2.0  4개
PCMCIA  Express Card 슬롯
SD 리더기 내장

아버지 구입하신 놋북 설치.
새 제품 비스타 설치 완료하고 드라이버 정보 등 메모한 후 간단하게 둘러보고 Win XP CD 넣고 부팅.
몇 화면 지나다 블루스크린!! 윈도 CD로 부팅하다 블루스크린은 또 처음 보네.

STOP: 0x0000007B (0xF78D2524,0xc0000034, 0x00000000,0x00000000)

1번 더 시도. 동일한 오류 발생.

HP 콜센터 연락(1588-3003)
상담원이 거의 기계적으로 익숙한 답변을 하는 것을 보니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묻는 모양이다.
부팅시 F10 눌러 BIOS / System Configuration / Device Configuration / SATA Device Mode를
AHCI 에서 IDE 로 변경
... may require re-installation of your OS ... are you sure? 운영체제 재설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확실합니까?
오야, 내가 하려는게 그거거든?

여기서 월자, 잠깐 헤멘다. IDE랑 SATA, 이렇게 2가지인줄 알았는데 SATA가 IDE모드인지 AHCI 모드인지를 물어? 뭥미?

1. AHCI 개념 및 윈도XP 설치시 적용법
논리적으로 HDD 제어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 HDD, 보드, OS에서 모두 지원해 주어야 사용 가능. Floppy configuration utility-intel Matrix storage Manager 파일을 다운받아서 플로피에 작업해 두고 XP CD로 부팅해서 맨 처음 F6 누르라고 할 때 F6 누른 후 파일을 요구하면 플로피를 넣어서 적용한다. 이 때 물론 BIOS에서 AHCI로 변경해 두었어야 겠지. 또, 당근이지만 사용하는 HDD도 AHCI(NCQ?) 를 지원하는 놈이어야 할 것이고. 윈도 설치 중간에 다시 플로피를 찾을 수도 있다. 윈도우 설치 완료후 intel칩셋패치 설치==>Intel(R) Matrix Storage Manager설치 후 NCQ활성화 확인. 비스타에서는 AHCI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설치 중간에 플로피가 아닌 다른 매체에서 파일을 불러올 수 있게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XP 에서는 오.로.지. 플로피. 따라서 아버지 놋북에서 XP 설치하면서 AHCI는 포기. (XP 미디어센터 에디션에서는 자체 포함하고 있단다-링크) → XP 설치 후 AHCI 적용하는 법도 있다고 하는데 일반 사용자가 일반 목적으로 사용시 성능 향상도가 미미한 상태에서 아버지에게 혹시 모를 기술적 어려움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시도하지 않기로 함.

2. AHCI, IDE, SATA?
AHCI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면, native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2세대 SATA HDD들이 AHCI를 통해 NCQ와 핫플러그, 포트 멀티플라이어 등과 같은 고급 기능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며 1세대의 2배에 이르는 전송속도인 3.0Gbps 등과 같은 장점들을 살리게 해 주는 기능이다.(참조링크)
즉, 기존의 병렬ATA(PATA)가 아닌 직렬ATA(S-ATA)에서 적용 가능한 기능이라는 말.
IDE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E-IDE. 자료 전송은 병렬로 처리(P-ATA).
Ultra-ATA, U-DMA는 PATA 규격에서의 전송 속도를 나타냄(참조링크).
S-ATA, S-ATA2는 다른 인터페이스(커넥터 모양)를 취하고 이름 자체에 전송 속도를 포함(SATA-I 150MB/s, SATA-II 300MB/s)
그럼 다시 원래의 의문사항으로 돌아가서, HP 놋북 BIOS에서 SATA Device Mode를 AHCI가 아닌 IDE로 한다는 것은 놋북에서 SATA HDD를 직렬이 아닌 병렬(PATA)로 에뮬레이트한다는 이야기인가? (IDE = PATA라면) 컴퓨터에서 자료를 전송하는 버스의 규약에 대한 것이 ATA 이고, 이를 병렬이냐 직렬이냐로 구분하면서 P-ATA, S-ATA라고 하는데...
약간 시간 여행을 하자면, 과거 ISA부터 VESA, PCI 로 버스가 발전되어 왔다.
HDD 없는 컴이 없게 되자 HDD의 콘트롤러카드(hardcard)를 ISA 슬롯에 꽂아 사용하던 형태에서 HDD의 콘트롤러를 보드 칩셋에 포함시키고 속도가 느린 ISA가 아닌 다른 버스 제어 형태로 보드에서 직접 HDD에 자료를 주고 받게 된다. 즉, 콘트롤러가 포함된(Integrated) 형태의 자료 송수신 방식인 IDE가 나오게 된 것이다(내장형 장치 전자기-Integrated Device Electronics), 드라이브 인터페이스에 대한 ATA 사양이며 하드 드라이브와 CD 드라이브에 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인터페이스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시스템 보드에 직접 내장되어 있으며, 최대 4개의 드라이브와 컴퓨터가 동시에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486을 지나 EIDE가 나오게 된다.(링크) 위키에 따르면 ATA는 고급 기술 결합(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을 의미하며, 드라이브 인터페이스의 사양라고 하는데 당시로서는 고급(Advanced)이었겠지만 지금은 더 이상 "고급"이 아니므로 기술 발전으로 인한 용어의 무색해짐이라고나 할까... 암튼, 최근의 UDMA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한 번에 16bit(2 byte)를 전송하는 버스 규격은 꽤 오랜 수명을 자랑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과거로의 여행은 마치기로 하고, 놋북 BIOS 옵션의 의미를 내리고 딴 일 좀 하자... 할 일도 많은데...
놋북 속의 SATA HDD가 PATA로 동작하지는 않을 것이고, BIOS 옵션의 SATA Device Mode로써의 IDE라는 말은 좀 다르게 표현하자면 non-AHCI 라고 되어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3. 그 외 지식인들과 자료들이 말하길...
AHCI(Adv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는 대용량 파일 전송 효율 높이기 및 NCQ 사용 하기 위해 사용한단다. 일부 네이버 지식인들은 직접 수행해 본 벤치마크 상 효율이 없다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대용량 파일 전송시 효과가 바로 나타나더라는 사람도 있고... p2p 나 서버 운영 등으로 멀티스레드 작업을 요구받는 환경에서나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AHCI 인식을 위해 부팅시 잠시 지연되는 불편함도 있다고 한다.

brainbox.co.kr 조수현 님 왈, "NCQ는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효율적이고.. 일반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성능의 향상이 적습니다.(벤치상 차이가 미세할정도입니다.) 단지 하드에서 데이터를 읽는 알고리즘이 변경된 것으로.. 하드 수명은 약간 늘어날겁니다. ^^;" 어떤 자료에서 그림을 보니 NCQ가 적용된 HDD에서는 헤드가 자료를 찾아 이동하는 모양이 타원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하드 수명 연장에 해당하는 내용일듯.

참고로, Xnote 처럼 제작사 제공 설치CD가 아닌 별도의 OS CD로 Windows를 설치했을 경우 한영키가 Alt 키로 동작하는 증상도 같이 발생했다. 이미 한 번 겪은 터라 아래 내용을 참조로 해결함. I've been there already...

◈ 적용모델 :  XNOTE
◈ 분류 : Windows XP

--------------------------------------------------------------------------------


[ 내  용 ]

별도의 windows cd를 이용할 경우 한/영키가 Alt 키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이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1. 시작 - 제어판 - 시스템 - 하드웨어 - 장치관리자 창을 엽니다

2. 장치관라지 목록중에서 키보드 더블클릭 - 하단에 나오는 키보드 정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메뉴중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 선택 -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 창을 불러옵니다

3. 예, 이번만 연결 선택 후 다음 - 목록 또는 특정 위치에서 설치(고급) 선택 후 다음
   - 검색 안함. 설치할 드라이버를 직접 선택 선택후 다음
   -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 표시 해제 - 오른쪽 창에서 PC/AT향상된 PS/2키보드(101/102)키를
     찾아 다음버튼 클릭하여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4. 이후 정상작동을 하게됩니다.

 

Posted by 초월자

몇년 전에 이글루스에 있었다. 점점 흥이 붙다가 어떤 이상한 사람이 연루되는 바람에 부모님이 많이 놀라셨고 접게 되었다.

블로그에 대해 가족이 알게 되는 것도 때로는 피곤한 일이었다. 모니터링되는 기분.

그러다가 다음 블로그를 이번에 열었는데 다시 티스토리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페이지가 깔끔하게 로딩되지 않는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ent.ContentViewer


왜 이러지? 브라우져 버전을 IE6에서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IE7로 올려봐도, 스킨을 바꿔봐도 소용이 없었다.

다음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어떤 글에 자바스크립트가 있어서 오류를 낸다는 답변이 왔다. 이사 도중 글을 복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묻어온 모양이다. 난 아직 자바스크립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어떻게 이 기생충같은 놈들을 잡아야 하나~ 고민하다 글을 긁어서 MS word에 붙여봤다. 그랬더니 두루마리 모양으로 자바스크립트가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을 하나씩 화면에 띄우며 기생충이 들어 있는 글들을 추려낸 후, 몇 번 내용을 다시 붙여넣어 보려고 시도하면서 노가다를 하다가 티스토리 에디터 모드에서 html 모드로 바꿔 봤더니 흉악한 넘들이 우르르 나왔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393492');
</script><script  type="text/javascript">
<!--
var bodyFontcolor = parent.ContentViewer.iArticleStyle.sFontColor;
document.body.style.color = bodyFontcolor;
//-->
</script><script  type="text/javascript">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333316');
</script><script  type="text/javascript">
<!--
var bodyFontcolor = parent.ContentViewer.iArticleStyle.sFontColor;
document.body.style.color = bodyFontcolor;
//-->
</script>

소스에서 지우니 참 편하군...
그런데 이 문제를 미봉책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이런 군더더기들이 묻어들어오는지 알아야 하는데 아직 모르겠다.
hwp → notepad → 티스토리 에디터 경로에서는 묻지 않는 것 같은데....
아마도 다음 블로그에서 웹 2 웹 으로 복사해 오면서 묻지 않았나 싶다. 그것까지 시험하기는.... 귀찮다.
Posted by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