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최후의 인사

유머 2007. 11. 12. 23:39
항공기가 바다에 불시착했다.

그러자 곧이어 안내 방송이 나왔다.

"수영을 하실 줄 아는 승객께서는 우측 날개 위로, 못하시는 승객은 좌측 날개 위로 신속히 모이십시오.

오른쪽 날개 위에 계시는 승객 여러분, 맞은 편 섬까지는 약 5km 미만입니다.

그리고 왼쪽 날개 위에 계신 승객 여러분, 그동안 저희 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Posted by 초월자

대머리의 수난

유머 2007. 11. 12. 23:37
머리카락이 한 올도 없는 대머리가 오토바이를 몰며 시내를 질주하다가 그만 신호 위반을 했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오토바이를 뒤쫓았다.

그리고는 경찰차에 달린 마이크로 외쳤다.

"살색 헬멧! 살색 헬멧! 오토바이 세워요!"
Posted by 초월자

운전하면서 보면 좌, 우회전 깜박이 신호를 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호대기하면서는 가만히 있다가 코너에 가까이 가면 깜박이를 넣고 브레이크를 밟는다.

왜 그럴까? 아마도 2가지 원인이 있지 않나 싶다.

1. 체면. 내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돈다는 것을 미리 알리는 것이 내가 약하게 보이는 (나의 의도를 너무 일찍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2. 소리. 깜박이를 넣고 있을 때 운전자에게 들리는 짤깍짤깍하는 소리가 거슬리는 모양이다. 시끄럽나 보다.

그러나 깜박이는 운전할 때 서로에게 의사를 알려 안전하고 편하며 매끄러운 운전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내 패를 남에게 노출시키는 도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오히려 보여주어야 운전이 편해지고 안전해 지는 것이다.

그리고 깜박이를 넣은 상태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면 운전자 본인이 모르게 될 수 있으므로 자신과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잘은 모르지만 자동차 관련 법규에 깜박이 넣은 상태에서 나게 되어 있는 최소 소리 크기가 명시되어 있을 것이다. 그게 싫다면 직접 차 만들어서 검사 받고 타고 다니라고 할 일이다.

깜박이를 코너 돌기 전에 미리 넣는 센스, 신호대기 중에도 넣고 기다리는 "센스"가 아쉽다.

Posted by 초월자
정말 와 닿는 글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면이 너무 부족해서 조는 경우가 아닌 이상 여러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졸고 있다면 그것은 교사의 자질이라 생각된다. 물론 식곤증이라면 약간의 변명은 되겠지만 내 경험에도 재미있는 수업 시간이면 식곤증도 그 다음 수업 시간으로 넘어가므로 변명일 뿐이다.

중간 정도 수준의 아이들을 겨냥해서 수업을 하면서 보충과 심화를 조금씩 다루어주는 현재의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되 진도를 나가는 것과 아이들의 눈높이&흥미를 배려하는 수업을 하는 것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초월자
어떤 주유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 현수막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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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헌 차를 받고 새 차를 준다는 말인데 나에겐 왜 이리 거슬리게 보이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헌 차 줄게 새 차 다오"라고 되어야 맞는게 아닐까?

와이프는 회사 입장에서 헌 차를 받고 새 차를 준다는 말로 이해가 되지 않냐고 하는데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손님은 왕이라고 고객이 회사에 대해서 반말로 "헌 차 줄게, 새 차 다오~"라고 하면 옳게 보이는데 회사가 고객에게 반말로 "새 차 줄게 헌 차 다오"라니...

별 걸 가지고 다 태클이다, 월자.
Posted by 초월자

다이어트 비법

유머 2007. 10. 31. 17:07
A: 어떻게 그렇게 날씬해질 수 있니? 비결이 뭐지?

B: 간단해. 매끼 식사를 남자들과 같이 했을 뿐이야.
Posted by 초월자

남자의 소원

유머 2007. 10. 31. 17:07
해변을 걷던 한 남자가 하나님에게 기도를 한다.

남자: 하나님, 제 소원 하나만 들어 주십시오.

하늘에서 들려오는 거룩한 음성.

하나님: 무엇을 원하느냐?

남자: 오! 하나님, 이 섬에서 육지까지 다리를 만들어 제가 언제든지 자동차로 오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너의 믿음에 견주어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만 들어가는 것이 너무 많아 곤란하구나. 그것 말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소원 한가지를 말해 보거라.

남자: 그렇다면 제가 여자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토라져 말을 안하고 있을 땐 마음속으로 무얼 생각하는지, 왜 툭하면 우는 건지, '신경 쓰지마!'라고 말할 때 그 말의 참뜻은 뭔지, 어떻게 하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얘, 육지까지 가는 다리를 4차로로 해주랴, 8차로로 해주랴?"
Posted by 초월자
어느 여성잡지에서 '우리나라 남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의 1위는 바로 '이웃집 남편'이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이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남성들이 그 이유를 이렇게 대변했다.

'집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옆집 남편은 돈도 잘 벌어오고 인간성도 좋고, 게다가 아이들 교육에다 처가 일도 꼼꼼히 챙겨주는 걸 잊지 않는다니 얄밉지 않습니까? 집사람 말을 들어보면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옆집에는 꼭 그런 남자만 산다니까요! 이러니 싫어할 수밖에 없죠!"


이 유머를 읽고 생각해 봤다. 누구나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다른 집 아내, 다른 집 남편은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보다.

나도 얼마 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어떤 젊은 부부가 있었다. 아기를 품에 안은 여자가 날 보고 남편에게 하는 말이, "저 아저씨는 맨날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잖아~"

뭐, 음식물 쓰레기를 내가 주로 버리러 가는 편이긴 하지만 나도 단점이 있고 아내에게 못되게 굴기도 하는데 그 남편은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 시키는 왜 음식물 쓰레기를 지가 버려서 날 욕먹게 만드나?' 하고... 괜히 남의 집에 분란을 일으킨 것 같아 미안하네... ㅋ
Posted by 초월자

부부싸움

유머 2007. 10. 31. 16:58
어느 신혼부부가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하고 있었다.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보고 말했다.

"지난 결혼식 때 주례 선생님이 '남편은 하늘이고, 아내는 땅'이라고 했잖아, 잊어버렸어?"

아내는 지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요즘은 땅 값이 하늘 위로 치솟는 것도 몰라!"
Posted by 초월자

10/31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할 뻔 했다.

이건 완전히 문라이트 마일이잖은가?

SF가 근미래를 예언한다고 하는 말은 있었지만 이건 정말 닮은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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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마일 2nd Touchdown

Posted by 초월자